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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병들 부상병들 오랜 여정을 함께 하는 동무들, 다들 부상이 극심한데, 그래도 맡겨진 임무는 제법 잘 수행해낸다 내 모습 같기도 하다. 내 손에 붙들려서,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전할때 유용한 조력 도구이다. 하나님께서 날 그렇게 사용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_20190714 2019. 10. 21.
라이따이한 이번에 이 분들이 입국하는 과정 전후를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한국선교사님이 가이드를 해주셨고, 통역도 해주셨습니다. 밤늦게까지 사정을 들어봤었는데, 참 풀기 어려운 난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본질은 '아버지 준비가 안된 자들의 성범죄'라고 생각합니다. 라이따이한들의 아버지들 나이를 보면 1920-30년대 생들이 많았습니다. 참전 병사들보다는 장교, 군속, 사업가들이 더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문제를 풀려면 아버지가 일단 나타나야 하는데, 결코 그럴 가능성은 적다는게 어려움입니다. 부끄러운 과거이고, 엄연한 성범죄를 저질렀으니까요. 그리고 많이들 돌아가셨을 것 같습니다. '신앙을 갖게 된 아버지가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가족들이 굉장한 충격을 받게.. 2019. 10. 21.
존 스튜어트 밀 영국의 철학자이자 정치경제학자 존 스튜어트 밀은 천재적인 사상가로 유명하지만 특별한 독서법으로도 유명합니다. 평범한 지능을 갖고 태어났지만 스코틀랜드의 철학자이자 역사학자면서 영국 공리주의 지도자였던 아버지 제임스 밀에게 독서교육을 받은 뒤 천재적인 두뇌를 갖게 되었고, 20대 중반에는 천재 사상가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밀은 세 살에 그리스어 알파벳과 단어의 긴 목록들을 배웠고, 여덟 살에는 이솝우화와 소크라테스의 모는 저서들, 그리고 플라톤의 여섯 대화편 등을 탐독했으며, 엄청난 양의 잉글랜드 역사와 산수를 배웠습니다. 열두 살에는 스콜라 철학의 논리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적인 논문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듬해인 열세 살에 밀은 정치경제학을 접하면서 아버지와 함께 영국의 선도적인.. 2019. 10. 21.
어떤 제자와의 대화 (2010.1.28) 어떤 제자와의 대화 친구: 선생님 저 오늘 성경공부 갔는데 정말 행복했어요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우리교회가 참 좋네요. 나: 몇명이 하는? 친구: 그냥,한 20명 정도? 나: 오오 비슷한 나이 ? 친구: 성경공부라고 하기에도 거창한 아닝 그냥, 나이에 상관없어 모든 연령대가 다 있어요 나: 하하 친구: 이 곳은 별로 그런거 신경 안쓰는 듯. ㅎㅎ 나: 좋은거죠 그게 ^_^ 친구: 하나님에 대해서 그냥 궁금한거 적으래요 그래서 전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수 있을까요? 라고 질문했어요 나: 오오 친구: 다들 각기다른 질문했는데 지구의 창조부터 시작해서 하이티 지진 문제 나: ... 친구: 되의 문제 죄의 문제 고통의 문제 다같이 다음주에 생각하면서 나누기로 했어요 목사님도 목사가 아니라 거의 .. 2019. 10. 21.
詩 늘... '늘' 남호범 作 늘 그대는 내겐 인생에 단 한 번 밖에 만날 수 없는 단 하나의 사람입니다. 늘 그대는 그래서인지 내겐 항상 처음의 사람입니다. 늘 그대는 순간순간을 소중함으로 만드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대는 내겐 감당할 수 없는 아름다움입니다. 늘... 1999.9.10 군 복무중에 썼던 글 2019. 10. 20.
마지막에 관한 꿈 마지막에 관한 꿈 1. 주님께서 다시 오실 날을 인류에게 말씀해 주셨다. 한 일주일 정도 후에?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는다.) 정말,,, 세상은 어지러워졌다. 내일 모레 심판이 임할텐데, 인간들은 오히려 맘껏 남은 시간을 사용한다. 심지어는 싸우다가 서로 죽이기까지 한다. (뭐 지옥행이겠지 ;;) 적그리스도인 것 같은 사람이, 사람들을 닥치는대로 죽인다. (싸움은 정말 잘하더라,,,) 난 이런 사람, 저런 사람들 모습을 구경하고 있는 중이다. 주님 다시 오신다는데, 이토록 사람들이 무관심하다니, 정말 놀랍기 그지 없다. 지나가다가, 정말 의외의 광경이 보인다. 주님이 다시 오시기로 한 시간이 몇 분 앞으로 다가온 시점인데, 교회 중고등부를 교사로 같이 섬겼던 친구가, 선생님이 되어서 내일 시험볼 아.. 2019. 10. 20.
두 개의 폭탄, 2011년 10월의 꿈 우리는 제법 큰 교회였다. 성도님들은 분주했다. 전쟁준비를 하고 있었다. 중무장한 적들이 다가오고 있었던 것이다. . 어디서 났는지, 나한테 소형 핵탄두 두 개가 있었다. 서류봉투만한 크기였는데, 웬지 이 정도만 있으면 적을 섬멸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그래서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 . 교회 한 중간에서 조용히 성도님들을 불러모았다. 걱정하지 마시라고, 우리는 이길 것이라고, 아주 큰 승리를 보게 될 것이라고 웃으면서 말씀드렸다. . 적들이 가까이 오면 제가 이것을 들고 교회밖으로 나갈께요. 그리고 적들의 본부(Headquarter)까지 들어갈께요. 거기서 제가 그 한복판에서 이것을 터뜨릴께요. 그럼 적들은 모두 섬멸될꺼에요. 승리에 대한 확신은 평안의 근거가 된다. 분주했던 우리 교회는 평안이 찾.. 2019. 10. 18.
거절감, 2011년 10월 18일 거절감... 하나님도 거절감을 경험하셨다. 그래서 그 아픔을 잘 아시고, 그토록 아파하는 나를 이해하신다. 그래도 하나님은 거절자를 사랑하셨다. 그리고 우리 또한 그 분과 같아지길 원하신다.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그 분의 온전함에 이르게 된다. 사랑은 오래 참는다. 사랑은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다. 2019. 10. 18.
2011년 10월 25일 자정 넘어 퇴근하는 길에,,, Breakthrough할만한 Idea가 스쳐 지나가다. 가던 길 되돌아와 다시 사무실 들어오다. 폭풍 메모중... 해 아래 새 것은 하나도 없다!! (전도서 1:9) 창조란 말, 크리에이티브라는 말, 모두 비성경적! 우린 스스로 아무 것도 창조할 수 없다. 창조의 영, 시작케 하시는 영, 새로운 질서를 부어주시는 영, 우리 뒤에서 도우시는 전능자의 영, 모든 지혜의 주인이 되시는 영, 그 분이 도우시는 것이다. 은혜를 내리시어, 보이지 않는 질서를 발견케 도우시는 것이다. 우리는 그 분을 영원토록 찬송하며 살아갈 뿐이다... Hallelu~ Halleujah~ 2019. 10. 18.
2011년 10월 26일 하나님께서 민족으로 국가로 나누어 살게 하신 이유는... 모든 것이 다른 사람들끼리 제한된 범위내에서 서로 사랑하며 사는 법을 배우게 하기 위함입니다. 국경이 없으면, 범죄의 전파속도가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우릴 위해 예비된 천국에는 이런 유의 제한이 없습니다. 우리는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찬송하게 될 것입니다.) .. 모든 국가는 하나님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았습니다. 민주주의는 우리가 이 땅에서 취할 수 있는 '제한된 최선'입니다. 공산주의, 독재국가는 정치체제가 아니라, 일종의 사교집단일 뿐입니다. .. 우리는 국가를 지키고,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권리와 의무를 다 해야 합니다. 2019.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