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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vs 취직 예수믿으라는 말보다, 취직시켜줄께라는 말이 더 복음이 되어버린 시대... 2019. 10. 18.
2011년 11월 26일, 주일아침 주일아침은 늘 신비롭다. 평일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 맑으나, 비가오나, 바람이부나, 들뜨게 하는, 설레이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이 느낌, 모두 가져보면 좋겠다. 가급적 어릴 때부터 누릴 수 있다면 참 좋겠다. '전도자'의 정의 : 누군가로 하여금, 주일아침의 축복을 누릴 수 있게 돕는 사람. 2019. 10. 18.
공부 공부를 못한다는 건, 잘할 수 있는 다른 뭔가가 분명히 있다는 의미이다. 우리 하나님은 공평하시고, 선물을 후히 주시는 분이시고, 사랑으로 가득한 분이시고, 살아계신 친아버지이시다. 2019. 10. 18.
직업 선택 우리나라의 직업의 개수는 10,000개가 넘는다. 한국의 부모님들이 자녀에게 바라고, 강요하는 직업은 20개가 안된다. 우리나라교육은 99,800개의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사람들의 미래를 왜곡하고, 낙오자로 만든다. 고귀한 그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아름다운 뜻은 잊혀져 간다. 이런 아픈 진실에 교회는 침묵하고 있다. 공부못해도, 그거 없어도, 거기 못가도, 우린 모두 각각 특별한 방식으로, 인생을 풍성하게, 재미있게 , 훌륭하게 살아갈 수 있다. 2019. 10. 18.
산기도 산에서 들려오는 '주여! 주여!' 주님을 간절히 부르는 소리... 참 오래간만에 들어보는 산기도 소리... 우리가 다시 찾아야할 야성의 소리... 믿음의 선배들의 저런 기도 덕분에, 저들의 기도 속에 우리가 담겨 있어, 지금 우리가 존재하건만,,, 지금 우리는, 우리의 기도 속에 '다음 세대'를 담지 못해 왔다. '한국교회에 미래가 있을까?'라 묻지 말고, 누구 탓하지 말고, 산에 올라, 기도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인 것 같다. ... 산기도소리 계속 듣는데 눈물난다.. 2019. 10. 18.
용서, 내 속사람에게 베푸는 세례 한 사람을 용서하면, 세상은 두배로 넓어지는 것 같아. 지극히 광대하신 하나님, 그 분의 형상대로 지음받았으니, 사람은 모두 우주적인 존재인 거잖아. 그래서, 한 사람을 용서한다는 것은, 또 하나의 우주를 갖게 된다는 것. .. 용서는 '충만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 아버지의 섭리에 순종하는 것. 용서하면, 그 분의 성품을 조금 더 닮아 간다는 것... '온전함'이라는 높은 목표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가는 것... .. 용서는 내가 내 속사람에게 베푸는 세례... 2019. 10. 18.
베트남 선교역사 베트남선교역사를 정리하고 있다. 이선교사님의 기초번역을 한 문장, 한 문장 곱씹으며 쉬운 문장으로 바꾸어 기고 있다. 총 39장인데, 보강 자료들을 첨부해서 46장으로 늘었다. 100년전 베트남 선교사들의 모습에서 열정, 품위, 태도, 우정, 배려 등을 배운다. 지금 현장의 선교사님들이 읽으시면 위로와 격려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선교를 준비하는 청년들이 읽으면 참 좋을 것 같다. 선교사님들의 글과 말은 가치를 매길 수 없이 귀중하다. 그런데 담으려다 보면 많이 거친 부분들이 있다. 정갈한 문장, 깔끔한 어구가 그리 많지 않다. 오래고 거센 바람을 맞아가며 험하고 외로운 길 걸어가신 삶의 흔적이라고 생각한다. 받아써드리던지, 읽어가며 질문을 드리던지, 음성녹음을 해 드려야한다. 하나님나라의 영적자산이.. 2019. 10. 17.
대부흥(the Great Revival)에 대해 관찰한 사실 대부흥(the Great Revival)에 대해 관찰한 사실 - 1900년대 초중반 베트남선교사들 관련 책을 만들어 가다가, - 기둥역할을 한 선교사의 장인어른 되시는 분이 그 유명한 조나단고포드(Jonathan Goforth)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조나단고포드는 1859년 태어나, 1888년부터 중국에서 사역한 최초의 캐나다 장로교 선교사이다. -선교지에서 11명의 자녀들중 5명을 잃었다. -수많은 선교사들이 순교당했던 의화단의 난(1900)때 칼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1907년 평양대부흥 소식을 전해듣고 한국을 찾아와 현장을 목격했다. - 중국에도 성령의 감동을 전했고, 만주대부흥의 주역이 되었다. - 말년에 시력을 상실했으나, 끝까지 복음을 전했고, 1936년 소천했다. - 프렌치 인도차이나.. 2019. 10. 16.
누구를 위한 삶인가? 1997년 20대 초반 시절, 작은 교회 중고등부 교사를 했었다. 한 학년 1개 소그룹, 총 6개 소그룹이었던 중고등부에서 나는 중 3반을 맡았었다. 남자 둘, 여자 둘이 전부였고 공통적으로 가수 HOT를 광적으로 좋아했었다. 아이들은 예배 후 소그룹 모임때마다 HOT 이야기만 시끄럽게 했고, 내 말은 집중하지 않았다. HOT멤버 다섯 명의 이름을 외웠다. 가요는 '세상 노래'라 하여 입에 담지도 않고 살았던 내게는 꽤 어려운 일이었었다. 성경을 가르치다가 HOT멤버 이름을 언급했다. 시끄럽던 아이들이 조용해졌다. 이내 다시 시끄러워졌다. 실패였다. 청소년 문화를 이해해야겠다 생각하고 시간을 들여 TV를 보고, 관련 독서를 해봤지만 모두 허사였다. 그깟 4명이 뭐가 대수라고... 당시 나는 신학교를 가서.. 2019. 10. 14.
오대원 목사님 1961년 25세의 나이에 한국선교사로 오셔서 거의 60여년을 함께 하셨다. 부흥한국 (고형원선교사) 내부 세미나에 강사로 오셔서 요한계시록을 주제로 이틀간 강의하셨다. 주님 말씀 앞에 오랫동안 신실하게 살아간 80대 중반 할아버지는 무척 매력이 있었고, 향기가 짙었다. 잔잔함, 미소, 유머, 말씀을 소중히 대하는 태도, 모두 배우고 싶었다. 그 분의 한국어는 이상한 매력이 있었다. 나도 선교지 언어로 강의하고, 설교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은 갖추고 싶다는 열정이 생겼다. 나도 저 나이때쯤 저 모습같아보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상적인 워딩은 * 시편은 영혼의 영식이에요. 저는 시편 읽을 때 언가 채워지는 느낌이에요. * 미국 교회 안에는 사탄이 있어요. 한국 교회 안에는 사탄이 있나요? 좋은 설교.. 2019.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