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선어성경/욥기8

조선어성경 욥기 8장 빌닷의 첫 번째 말 1 수아사람 빌닷이 말을 받았다. 2 언제까지 그런 투로 말하려는가. 자네 입에서 나오는 말은 마치 바람같네그려. 3 하나님께서 바른것을 틀렸다고 하시겠는가 전능하신분께서 옳은것을 글렀다고 하시겠는가. 4 자네 아들들이 그에게 죄를 지었으므로 그가 그 죄값을 물으신것이 분명하네. 5 그러니 이제라도 자네는 하나님을 찾고 전능하신분께 은총을 빌게나. 6 자네만 흠이 없고 진실하다면 이제라도 하나님께서는 일어나시여 자네가 떳떳하게 살곳을 돌려주실것일세. 7 처음에는 보잘것 없겠지만 나중에는 훌륭하게 될것일세. 8 옛 어른들에게 물어보게나. 선조들이 찾았던 길을 깨쳐보게나. 9 태여난지 하루도 되지 않은 우리 안다면 무엇을 알겠는가. 땅우에서 사는 우리의 수명은 그림자와도 같은것. 10 그.. 2019. 12. 16.
조선어성경 욥기 7장 1 인생은 땅우에서 고역이요, 그의 생애는 품군의 나날같지 않은가. 2 해지기를 기다리는 종과도 같고 삯을 기다리는 품군과도 같지 않은가. 3 달마다 돌아오는것은 허무한것일뿐 고통스런 밤만이 꼬리를 문다네. 4 누우면 ≪언제나 이 밤이 새려나.≫ 하고 기다리지만 새벽은 영원히 올것 같지 않아 밤이 새도록 뒤척거리기만 하는데 5 나의 몸은 구데기와 때로 뒤덮이고 나의 살결은 굳어졌다가 터지군 하네. 6 나의 나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게 덧없이 사라져가고 만다네. 7 잊지 마십시오. 이 목숨은 한낱 입김일뿐입니다. 이 눈이 어찌 다시 좋은 일을 보겠습니까. 8 나는 이미 누구의 눈에도 보이지 않게 되여 당신의 눈이 나를 찾으신다 하여도 이미 자취도 없을것입니다. 9 구름이 사라져 없어지듯 지하로 내려가는자 .. 2019. 12. 16.
조선어성경 욥기 6장 엘리바스의 말에 대한 욥의 반박 1 욥이 말을 받았다. 2 아, 이 원통한 심정을 저울질하고 이 재앙도 함께 달아보았으면 3 바다가 모래보다도 무거우리니 나의 말이 거칠다면 그때문이리라. 4 전능하신분의 화살이 몸에 박혀 나의 령혼은 그 독을 마시고있는데 하나님의 두려움이 나를 휘몰아치는구나. 5 뜯어먹을 풀이 있는데 나귀가 울겠는가 꼴이 있는데 소가 울겠는가. 6 소금을 치지 않고 싱거운것을 먹겠는가 멀건 흰죽에 무슨 맛이 있겠는가. 7 그런것은 입맛에 당기지도 않는것 몸이 아플 때나 먹는것일세. 8 오, 나 청을 올릴수 있어 하나님께서 나의 그 소원을 이루어주신다면 9 그리하여 나를 산산이 부시고 손을 들어 나를 죽여주신다면 10 차라리 그것으로 나는 위로를 받고 견딜수 없이 괴롭지만 오히려 기뻐뛰리.. 2019. 12. 16.
조선어성경 욥기 5장 1 자, 부르짖어 보게, 그 누가 대답하는가. 하늘에 있는 거룩한 이들가운데 누구에게 자네는 자네의 얼굴을 돌리려는가. 2 어리석은자는 투덜거리다가 망하고 철없는자는 화를 내다가 죽는다네. 3 나도 어리석은자가 뿌리를 뻗어 가는것을 보기는 했네만 그의 집은 삽시간에 망하고말았네. 4 그의 아들들이 도움을 받을곳이 없어 성문에서 묻매를 맞아도 살려줄 사람조차 없었네. 5 그들이 거둔것은 굶주린자가 먹어치우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이빨에서 빼앗아내시니 목마른자들이 그의 재산을 삼켜버렸네. 6 땅에서 불행이 솟아나는 일 없고 흙에서 재앙이 돋아나는 일도 없으니 7 재난은 사람이 스스로 빚어내는것 불이 불티를 높이 날리는것과 같다네. 8 내가 만일 자네라면 나는 하나님을 찾겠네. 그리고 모든것을 하나님께 맡기겠네... 2019. 12. 15.
조선어성경 욥기 4장 엘리바스의 첫 번째 말 1 데만사람 엘리바스가 말을 받았다. 2 누가 자네에게 말을 건네려 한다면 자네가 귀찮게 여기겠지. 그렇다고 입을 다물고야 있을수도 없는 일일세. 3 여보게, 자네는 많은 사람을 지도하였고 손에 맥이 풀린 사람에게 용기를 주었었네. 4 자네의 말은 쓰러지는 사람을 일으켰고 흔들리는 무릎에 힘을 주었었지. 5 그런데 자네가 이 지경을 당하자 기가 꺾이고 매를 좀 맞았다고 허둥대다니 될 말인가. 6 자신만만하던 자네의 경건은 어찌되였고 자네의 희망이던 그 흠없는 생활은 어찌되였는가. 7 곰곰이 생각해보게. 죄없이 망한이가 어디있으며 마음을 바로 쓰고 비명에 죽은이가 어디있는가. 8 내가 보니 땅을 갈아 악을 심고 불행의 씨를 뿌리는자는 모두 그 심은대로 거두더군. 9 하나님의 입김에 .. 2019. 12. 15.
조선어성경 욥기 3장 욥이 하나님께 부르짖다 1 마침내 욥이 먼저 입을 열어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며 2 부르짖었다. 3 내가 태여난 날이여, 차라리 사라져버려라. 사내아이를 배였다고 하던 그 밤도 사라져버려라. 4 그날이여, 어둠에 뒤덮여 우에서 하나님이 찾지도 않고 아예 동트지도 말아라. 5 칠흑같은 어둠이 그날을 차지하여 구름으로 덮고 해는 그 빛을 잃게 하여 그날을 공포속에 몰아넣어라. 6 그 밤은 흑암에 빠져 한해의 나날에 끼이지도 말고 다달의 계수에도 들지 말아라. 7 아, 아무도 잉태할수 없어 환성을 잃은 밤이 되여라. 8 날을 저주하는자들아 큰 악어들을 깨울수 있는자들아 그 밤을 저주하여라. 9 그 밤엔 새벽별들도 빛을 잃고 기다리는 빛도 나타나지 말고 새벽해살도 아예 퍼지지 말아라. 10 나의 모태가 그 문을 .. 2019. 12. 15.
조선어성경 욥기 2장 사탄이 다시 욥을 시험하다 1 또다시 하늘의 령들이 여호와앞에 모이는 날이 왔다. 사탄이 그들가운데 끼여있는것을 보시고 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물으셨다. ≪너는 어디 갔다 오느냐.≫ 사탄이 대답하였다. ≪땅우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왔습나다.≫ 3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너는 내 종 욥을 눈여겨 보았느냐. 그만큼 온전하고 진실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악한일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사람은 땅우에 다시 없다. 그는 여전하지 않느냐. 네가 나를 충동하여 그를 없애려고 했지만 다 헛일이였다.≫ 4 그러자 사탄이 대답하여 아뢰였다. ≪가죽으로 가죽을 바꿉니다. 사람이란 제목숨 하나 건지기 위해 내놓지 못할것이 없는 법입니다. 5 이제 손을 들어 그의 뼈와 살을 쳐보십시오. 그는 반드시 당신께 면전에서 욕을 할것입니다... 2019. 12. 15.
조선어성경 욥기 1장 사탄이 욥을 시험하다 1 우스라는곳에 한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욥이였다. 그는 순진하고 진실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악한 일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사람이였다. 2 그의 슬하에는 아들 일곱과 딸 셋이 있었다. 3 그에게는 양이 7천마리, 락타가 4천마리, 겨리소가 500쌍, 암나귀가 500마리나 있었고 종들도 매우 많았다. 그는 동방에서 으뜸가는 사람이였다. 4 그의 아들들은 번갈아가며 자기 집에서 잔치를 차리고 세 누이도 불러다가 함께 먹고 마셨다. 5 이런 잔치가 한차례 돌아가고나면 욥은 그들을 불러다가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게 하고 아침 일찌기 그들 하나하나의 몫으로 번제를 드렸다. 아들들이 속으로 죄를 짓고 하나님께 욕을 돌렸을지도 모를 일이였으므로 그렇게 했던것이다. 욥이 하는 일은 언제나 이.. 2019.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