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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68

20201223 중보기도 공의의 하나님, 세상에 이해가 쉽지 않은 일들이 참 많습니다. 모든 권세가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권세만 취하려고 합니다. 그 권세를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고, 미워하고, 죽이기까지 합니다. 참 권세 되신 하나님, 우리의 하나님이 되어주시옵소서. 온 세상의 주님이 되어주시옵소서. 오직 주님만 높임 받으시옵소서. 세상의 모든 교만한 자들의 권세를 꺾어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0. 12. 23.
20201222 중보기도 하나님, 온 세상을 거룩하게 하소서. 모든 사람들이 주님을 두려워하게 하소서. 모든 사람들을 거룩하게 하소서. 주님, 우리 모두와 만물을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살아계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0. 12. 22.
왕의 문 앞 '왕의 문 앞' 사랑하는 이의 숨을 가져간 나라 남은 이들의 숨이라도 지킬 수 있을까 하나 둘 숨을 가다듬고 곧 서본다 왕의 문 앞. 어여쁜 아이 어제를 못지킨 속상함에 어여쁜 아이들 내일은 지킬 수 있을까 왼쪽 오른쪽 부지런히 서성인다 왕의 문 앞. 사방에서 부는 바람 매서워 비켜서면 어디로 가라 말을 못해 매맞아도 있어야만 한다 왕의 문 앞. - 에스더 2장을 읽고, 모르드개의 눈으로 쓰다 (2014. 9. 4) 2020. 9. 4.
소설 마태복음 20장 오후 6시가 되었다. "우와! 한 시간 밖에 일하지 않았는데도 한 데나리온을 주시네요!" 일꾼들 모두 환호성을 질렀다. "정말 착하신 포도원 주인이시다!" "약속을 모두 지키시네. 참 신실하시다!" "완전 부자이신게 분명해." "사람들을 진짜 사랑하시는 분인가봐." 이른 아침부터 일을 시작한 내게도 지급되었다. 똑같이 한 데나리온이었다. "주님 감사합니다. 포도원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종일 수고하는 것, 한낮 더위를 견디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주님 아니었으면 허무하게 하루를 보냈을텐데, 이토록 선하신 주님의 포도원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다른 일꾼들보다 주님을 더 자주 볼 수 있다는게 특권이었습니다. 한 데나리온 이상의 기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게는 세상 무.. 2020. 8. 28.
예수님의 12사도 선택 과정 2020년 8월 23일 주일 오전 성경을 읽었다. One of those days Jesus went out to a mountainside to pray, and spent the night praying to God. When morning came, he called his disciples to him and chose twelve of them, whom he also designated apostles. (누가복음 6:12-13, NIV) 예수님은 처음부터 12명을 선택하지 않으셨다. 그 이상의 제자들이 있었다. 예수님은 많은 제자들 중 12명의 사도를 선택하셨다. 밤새 기도하시며 결정하셨다. 삶의 모습, 순종하는 태도 등등 이것저것 한사람한사람 깊게 생각하시며 하나님과 의논했을 것 같다. 많.. 2020. 8. 23.
성경으로의 초대자 예배중에 기도중에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이미지가 있었다. 성경은 큰 건물이었고, 그 안에 많은 사람들이 묵상도 하고, 공부도 하고, 비판도 하고, 싸우기도 하는 모습이었다. 많은 대화들이 들렸다. ​ 그런데 정작 문밖에 어떤 사람이 쓰러져 있었고, 자세히 보니 수많은 사람들이 이 곳 성경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었다. 문가에 아무도 없었다. 난 성경안으로 들어가려는 방향을 바꾸어 문가에서 사람들을 초대하는 역할을 하기로 했다. 아버지께서 내게 원하시는 일이었다. ​ 2011년 8월 22일 새벽 ​ 2020. 8. 22.
선을 이루는 합력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선이 나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내 힘을 다른 이에게 나누어, 그 분에게 선이 이뤄지도록 돕지 않습니다. 로마서 8장은 행복한 페이지입니다. 읽고 또 읽어도 좋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령님이 나만을 위해 존재해주시기를 원합니다. 나만을 위한 성령충만, 나만을 위한 성령의 은사를 갈망합니다. 성령님과 동행하고 싶어하지만, 고아, 과부, 나그네, 장애인, 난민, 선교지에 가실때쯤에는 멈춥니다. 가끔은 성령님 편에 서서, 성령님을 필요로 하는 그 누군가에게 찾아가주어 로마서 8장의 행복을 나누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오늘, 빠리 티벳 난민.. 2020. 8. 10.
지금이 영광입니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롬8:18) 2013년 2월, 추운 겨울날 하얼삔 사역을 하던 중 몹쓸 독감에 걸렸습니다. 그 후 한동안 낫지도 않고, 무기력증에 빠졌습니다. 바이러스의 무서움을 이제서야 알고나니 단순 독감이 아닌 그 이상의 무언가가 아니었나 생각을 합니다. 그 후로도 쉼없이 달렸습니다. 지경은 넓어지고, 섬겨야 할 나라, 민족, 백성, 방언은 늘어났습니다. 기뻐하지 못했고, 감사하지 못했습니다. 고난의 짐을 벗어 어느 영광에만 이르기를 바랐습니다. 2014년 오늘, 중국 시골 가정교회 청소년들을 만났었습니다. 말씀을 어찌나 사모하는지, 기도하는 모습은 왜 또 그렇게 예쁜지 (기도하자고 하면 무조건 일어섭니다.) 예쁘고 귀한 아이들을 만난 그 자체.. 2020. 8. 9.
성결의 훈련 [2020년 8월 3일 디보셔널] "죄에 대해 죽은 우리가 어떻게 죄 가운데 그대로 살겠습니까?" (롬 6:2) 성결한 자가 선교할 수 있습니다. 성결의 훈련을 받지 않고 선교지 나오면 결국 누군가를 다치게 합니다. 선교는 전적으로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인데, 내가 했다고 허언을 하게 됩니다. 내 열매라고 자랑하게 됩니다. 주님 이름 옆에 내 이름도 걸어 놓으려 합니다. 사람들이 내 이름을 바라봐주길 기대합니다. 아무래도 선교지는 성령님께서 성실히 일하시는 곳이시기에, 하나님께 한 걸음 더 가까이 가게 됩니다. 좋지만, 감사하지만, 죽을 것처럼 힘들어 지기도 합니다. 죄 때문입니다. 저의 죄는 하나님의 빛 앞에서 더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죄를 가지고 주님의 영광 앞에 나갈 수 없습니다. 주님 제가 여기 있.. 2020. 8. 3.
한 사람, 나의 순종 [2020년 8월 2일 디보셔널]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죄인이 된 것처럼 한 분의 순종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될 것입니다. (롬 5:19) "아담 시대에 아담 외에 다른 사람들이 살았다." "성경 어디에서 그런 말이 나오는가? 당장 나가시오!" 중국 어느 지역 목회자 모임에서 몇 년 전 있었던 실제 대화입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중국 목사의 말을 들으며, 말씀대로 믿고 살아가는 중국 성도들의 순수함에 감동받았습니다. "아담 이전에도 수많은 죽음이 있었나요?" 성경과 거리가 먼 중국 교육을 받는 아이들의 질문에 답변을 해줄 목회자,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렇게 이렇게 답변하시라고 가르쳐 드리기 위해 중국을 왕래하기 시작했습니다. 계속되는 현장 요청들에 최대한 부응.. 2020.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