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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선교적 청년의 삶20

공범 공범 나도 범죄 조직의 일원이었다. 특별한 죄는 저지르지 않았다. 옆에 죄를 짓는 일원의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었을 뿐이다. 특히 우리 조직의 두목은 소름끼치게 무서웠다. 지나가는 평범한 사람이 우리 조직에 대해 뭐라고뭐라고 했다. 그리 위협적이지 않았다. 두목이 내게 큰 소리로 지시를 내렸다. “야! 니가 그 사람을 죽이라! 니가 지금 제일 가까운 거리에 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참다 못한 두목이 잽싸게 다가오더니 그 사람을 죽이기 시작했다. 사람 죽는 소리가 들렸다. 살이 찢기는 소리, 뼈가 으스러지는 소리, 생명이 사라져가는 소리, 너무 끔찍했다. 피범벅이 된 두목이 나를 보며 소리쳤다. “너도 똑같이 죽이겠다!” 어떻게라도 도망치고 싶었지만, 죽음의 권세가 가까이 있으니 꼼짝을 할 수.. 2021. 3. 6.
신학책 선물 한국에 와서 한국말로 신학공부중인 한족 청년, 주님의 말씀을 더 알고 싶어하는 그에게, 책선물을 했습니다. 저는 참 희망이 여기에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2020. 9. 9.
개인 전도가 있는 삶 [개인 전도] 가 있는 삶이 [건강] 한 것 같아요. 그 분이 괜찮은 그리스도인인지 분별할 수 있는 기준인 것 같아요. 말은 별로 없는데 그 분의 삶을 보니 웬지 '생명력' 이 느껴진다면 괜찮은 그리스도인일거에요. 어떤 직책이나 직분을 내세우거나, 과도하게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분들은 아닌 것 같아요. 모르겠어요. 아닌 것 같아요. 저도 괜찮은 그리스도인이 되보려 더 노력하려구요. 20200826 2020. 8. 26.
복음 전함 복음 전하기 어려운 곳에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될 때, 하나님 살아계심을 경험합니다. 2020년 8월 21일 저는 오늘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했습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시오.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꾸준히 전하고 끝까지 참고 가르치면서 사람들을 책망하고 훈계하고 격려하시오. (딤후 4:2, 조선어성경) 2020. 8. 21.
정직 어린 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정직' 을 훈련받고 싶어요. 2020. 8. 20.
은혜와 믿음 *은혜 : 그 분의 전부를 내게 *믿음 : 나의 전부를 그 분께 2020. 8. 19.
고난의 친구 "그분과 더불어 고난을 받으면(롬 8:17)" 해마다 많은 중고등학생들이 자살을 합니다. 한 아이가 죽으면 한 가족에게 죽음의 고통이 찾아옵니다. 한 아이가 죽으면 같은 반 아이들에게도, 담임 선생님에게도 죽음의 고통이 찾아옵니다. 선교지에서 선교사님들이 추방을 당합니다. 유독 최근 몇 년간 그 숫자가 많아졌습니다. 어느 연구에 따르면 추방당하는 고통이 가족을 잃을 때의 고통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누군가를 섬기다가 죽을 것 같은 고통을 겪는 분들이 있습니다. 담임을 맡았던 중학생 아이가 자살을 하여 깊은 고통에 빠지셨던 S선생님, 오랫동안 섬겼던 선교지에서 추방을 당한 후 최근에 암진단을 받으셨던 M선교사님, 두 분의 만남을 연결하여 함께 따뜻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두 분의 나이가 같으.. 2020. 8. 8.
복음 전하는 자의 아름다운 발 복음 전하는 자의 아름다운 발 베트남 전쟁 이후, 셀 수 없이 많은 보트피플들이 해외로 도피하였다. 어떤 이들은 독일로 갔다. 그 곳에서 예수를 만났다. 예수를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 고백하는 베트남난민들이 늘어났다. 교회가 세워졌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하나님을 만난 감격에 본토 친척 아비집을 향한 선교를 시작했다. 복음 하나 들고 고국에 조용히 들어와 산과 들을 다니며 복음의 씨앗을 심기 시작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에 생명의 씨앗들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수도 하노이에 본부를 두고 지하교회들을 급속히 개척하고 있다. 그 단체의 모토는 '천국에 간 베트남 사람들이 지옥에 간 베트남 사람들보다 많게 하겠다!'라고 한다. 열정적으로 전도를 한다. 하노이 외곽 지역에 자리잡은 교회공동체에서 H형제.. 2020. 8. 7.
여섯 손가락 "저는 손가락이 여섯 개에요!" 어떤 관광객도, 외국인도 오지 않는 히말라야 산골짜기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찾아온 코리안아저씨가 참 신기했나 봐요. 믿을만 하다 싶었나 봐요. 자기의 오랜 상처를 먼저 내보인거에요. 예수님도 우릴 볼 때 그러셨을까요? 그런 아이가 무척 사랑스러웠어요. 고마웠어요. 그리고, 그 상처의 흔적을 만져줬어요. "괜찮아. 정말 괜찮아. 내 말 잘들어. 누가 뭐래도 너는 아름다워. 이 상처와 상관없이 너는 고귀해. 너는 하나님의 사랑스러운 창조물이야." 아이를 붙들고 정말 간절히 기도해 줬어요. "하나님, 아무도 몰라줬던 혼자만의 오랜 고통을 만져주세요. 손가락이 하나 더 많은 만큼, 더 많은 사람을 옳은 곳으로 인도하는 삶이 되게 해주세요." 기도하고 난 후, 저를 보는 아이의 .. 2020. 8. 5.
한 사람이 한 세상 "너 나 기억하니?" "네" "내가 너 위해 기도해줬던 것 기억해?" "네 기억해요" "내가 너 보고 싶어서, 너 하나 때문에 여기까지 다시 왔어" '.......' "그리고 이건 눈에 좋은 약이야. 하루에 한 알씩 꼭 챙겨먹으렴" '......' "너 꿈이 뭐니?" "파일럿이에요." "그래, 니 눈은 완전히 회복될 것이고, 니 꿈은 반드시 이루어 질거야" "감사해요." "작년에 말해줬던 그 이름 기억하니? Jesus?" "네 기억해요" "그래 Jesus 그 분을 믿으면, Jesus 그 분이 너에게로 꼭 찾아가서, Jesus 그 분이 네 눈을 고쳐 주실 거야 그리고, 파일럿의 꿈을 꼭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실거야" "내가 널 위해 기도해주고 싶은데, 괜찮겠니?" "네" 2013년 8월 히말라야 자락에서 .. 2020.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