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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92

앤드류 소식 지난 주, 앤드류가 6개월만에 정기 검진을 받았는데, 건강하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기도해주시고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오벳이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인도에서 아프리카인 유학생 사역, 티벳 난민 사역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2021. 10. 8.
같이 움직임 같이 움직임 1. 경남 고성에 100% 예수믿는 마을이 있습니다. 시골 한적한 곳, 아이들이 스스로 오기 힘든 마을에 주일학교 부흥도 주셨습니다. 주변은 온통 우상숭배가 가득한 지역이기에, 99% 불신 가정인데도, 아이들이 옵니다. 2. 주일 아침마다 교사들이 직접 차를 몰고 가, 불신 부모를 매번 설득해 가며, 잠자고 있는 아이들 깨워서 교회에 데려 옵니다. 시골 교회 어르신들은 넉넉치 않은 상황에서도, 전심전력을 다해 아이들 믿음 성장을 돕고 계십니다. 지금은 아이들을 더 품어낼만한 성전 건축을 꿈꾸고 계십니다. 전 교인들이 같이 움직일 때, 큰 기적이 나타남을 배웁니다. 3. 담임하시는 임목사님 부부께서 서울에 올라오셨습니다. 다음 세대 살리기 위해서라면 하나라도 더 배우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으.. 2021. 6. 26.
예수님 흔적 예수님 흔적 1. 우리 주님처럼 십자가 지고가다 상흔이 있는 분들을 뵙게 됩니다. 2. 신유의 은사가 강력히 주어지셨던 H선교사님은 치유 목회를 하시다가 탈진을 깊이 경험하시고, ‘결국 고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믿음으로 정규 의학 훈련을 받으셨습니다. 사역 재정이 모이는대로, 짐싸서 전세계를 다니시며 약한 분들의 외면과 내면을 만지셨습니다. 가끔 주님께서 큰 역사를 하십니다. 언젠가 선교사님 손을 쓰시어 앉은뱅이가 일어나는 일로 말미암아 복음의 영광이 그 마을에 나타난 적도 있었습니다. 3. 저는 1년에 한 번 뵐까말까 합니다. 5년 전쯤, 어느 거리를 같이 걷다가, 어정쩡하게 걷는 모습만 보고도, 제 몸속에 있는 문제 10가지를 읊으시기에 깜짝 놀라 조심스레 치료를 부탁드렸습니다. 한 시간 넘게 전.. 2021. 6. 12.
복음 전하는 손 복음 전하는 손 1. “오늘 어떻게 하나님의 영광을 더 드러낼 수 있을까요?" “오늘 어떻게 하나님을 더 자랑할 수 있을까요?" 요즘 하는 기도의 9할입니다. 제 삶에 전도의 열매가 있는지를 이정표로 삼고, 길 맞게 가는지 살핍니다. 2. 직분 관계없이 그 분의 삶에 개인전도의 열매가 있는지 없는지를 보게 됩니다. 365일 쉼없이 전국 돌며 찜질방에서 취침하시며 붕어빵 전도하시는 박복남장로님을 서울 은평구 변두리에서 우연히 뵈었습니다. 코로나 기간에도 매일 전도하셨습니다. 지난 10년간 전도하신 숫자는 셀 수 없습니다. 3. 저녁식사 시간쯤 되어서 장소를 정하려는데, 낮에 붕어빵 전도하신 동네 족발집에 가자고 하셔서, 중국선교사님, 콜롬비아선교사님과 같이 갔습니다. 식당에서 혼자 깡소주 드시던 73세 할.. 2021. 5. 29.
우물 우물 ​ 1. 방글라데시 가장자리 빈곤 지역에서 교회들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그들과 동행하시는 P선교사님께서 메마른 어느 마을에 우물을 하나 파주고 싶다고 하십니다. 100만원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 2. 전라북도 남원에 생애 첫 방문을 했습니다.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L선교사님께서 ‘선교사님들 안식을 돕는 한옥 선교관’을 짓고 계십니다. 마당 중앙에 오래된 우물이 있었습니다. 우물을 감싸는 한옥으로 짓는다고 하십니다. 우물을 스피커로 활용하려 하신다고 합니다. 깊은 우물이 어떤 소리를 만들어 낼지 궁금해졌습니다. ​ 3. 전라남도 여수에 오랫만에 방문했습니다. 큰 교회에서 60세에 은퇴하신 김정명 목사님을 찾아뵈었습니다. 교단 총회장까지 역임하셨지만, 평생 무소유를 실천하고 계시고, 지금도 작은 .. 2021. 5. 19.
부서지는 아이들 부서지는 아이들 1. 앗수르의 주언어였던 아카드어에서 유럽(해가 지는), 아시아(해가 뜨는) 어원이 발생했다는 걸 최근에 들었습니다. 2. 당시 초강대국 앗수르의 멸망을 예언하는 나훔 선지자의 문장을 대하다가, 마음 아픈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길 모퉁이 모퉁이에 메어침을 당하여 부서졌으며” (나훔 3:10) 3. 중국 어린이들 읽히기 위한 병음성경이 목적했던 내부 지점으로 보내어졌습니다. 그런데, 배송 도중 물에 젖어서 절반 가량 못쓰게 되었습니다. 중국 택배 회사가 물품을 함부로 메어쳤기 때문이었습니다. 4. 내장이 녹아내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너무나 속상해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5. 어린 영혼들 구원위해, 할 수 있는 최선 다해 보내준 선물이었습니다. 고마워 하지도 않고, 내동댕이 쳐지.. 2021. 5. 7.
공명(共鳴) 공명(共鳴) 1. ①맞울림, 남의 생각이나 말에 동감(同感)하여 자기도 그와 같이 따르려는 생각을 일으킴 ②어떤 분자(分子)의 구조가 두 가지 이상의 원자(原子)로 결합(結合)되는 양식 2. 2013년 추운 2월, 중국 동북 지방 사역도중에 독한 바이러스에 걸렸었습니다. 회복이 더뎠고, 오른쪽 귓속에서 듣기 싫은 고주파음이 시작되었습니다. 3. 이명 (耳鳴)은 딱히 치유방법이 없다는 말에 체념을 했습니다. 귓속에 들어가,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 심술궂은 매미들과 평생 더불어 살아가야겠다 싶었습니다. 4. 중국에 들여보낸, 병음성경 절반이, 이번 주에 무사히 통관되었습니다. 우리쪽 주파수와 저쪽 주파수가 맞아 떨어져 작은 공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생명의 책’이 온전히 읽혀지도록 기도해주세요. 5. 코로나.. 2021. 5. 1.
유통(막힘이 없이 흘러 통함) 유통(막힘이 없이 흘러 통함) ​ 1, “중국에 성경보내는 길이 잠깐 열렸습니다. 오후 1시까지 인천 **항 부근으로 가져오세요.” 월요일 아침 9시에 급히 연락을 받았습니다. 주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한편, 눈 앞이 캄캄해졌습니다. ​ 2. 책 360kg을 인천 어느 항구까지, 오롯이 저 혼자 옮겨야만 했습니다. 엘리베이터 없는 3층 건물을 저 혼자 오르락 내리락 해야 했습니다. 500 여명 영혼의 삶을 바꿀 수 있다면 마땅히 지불해야할 대가라고 생각했습니다. ​ 3. 18kg 박스 20개를 지고 나르며, 오직 골고다 언덕 오르신 예수님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굳이 십자가를 왜 지는가?” “그럴 필요까지 있는가?” “다른 사람을 시키지 왜 혼자 하는가?” ​ 4. 중국에 성경보내는 과정에서도 비슷한.. 2021. 4. 23.
소자 소자 ​ 1.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마 10:42, 개역한글) ​ 2. 한센인을 ‘소자’로 여기며, 때로는 ‘주님 모시듯’ 섬기며 사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 3. 중국에서 소외된 한센인들을 섬기는 K선교사님(지난 주에 소개)과 부산 광안리 바닷가에서 만났습니다. 한센인 성도님들과 깊은 인연이 있는 M목사님을 뵙기 위함이었습니다. ​ 4. 1980년대, 원불교 스님으로서, 소록도 한센인들에게 부처를 전하러 가셨다가, 오히려 그 분들의 사랑으로 인해, 예수님을 만나고, 구소련권 선교사가 되신 M목사님은, 이후 30여년간 전세계 장애인들을 섬기고 계십니다. (책 ‘복음에 빚진 사람’.. 2021. 4. 13.
공회 공회 ​ 1. 사도행전 몇 문장을 삶으로 더 살아내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희미해져 가는 것 같아서요. 를 증거하기 위해 온 삶을 던졌던 증인들, 그 때 그 선배들에게는 라는 관념이 분명했다고 믿습니다. ​ 2. 한국교회, 중국교회 등 교회 앞에 국가명 붙인다던지, 교단을 구분한다던지, 신학으로 나누인다던지, 교회 크기로 평가한다던지, 각양각색의 분리함, 분리됨은 의 정신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선교지의 지역별 분류도 점점 더 의미가 퇴색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 3. 일본에는 120만명의 중국인들이 있고, 현재 3,000명의 성도들이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은 영혼 구원을 위해 ‘연합 기도’에 힘쓰고 있었습니다. ​ 4. 작년 봄,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일본에 마스크.. 2021.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