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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세상을 향한 중보기도

라이따이한

by 올미랭 2019. 10. 21.

이번에 이 분들이 입국하는 과정 전후를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한국선교사님이 가이드를 해주셨고, 통역도 해주셨습니다. 
밤늦게까지 사정을 들어봤었는데, 참 풀기 어려운 난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본질은 '아버지 준비가 안된 자들의 성범죄'라고 생각합니다. 
라이따이한들의 아버지들 나이를 보면 1920-30년대 생들이 많았습니다. 참전 병사들보다는 장교, 군속, 사업가들이 더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문제를 풀려면 아버지가 일단 나타나야 하는데, 결코 그럴 가능성은 적다는게 어려움입니다. 부끄러운 과거이고, 엄연한 성범죄를 저질렀으니까요. 그리고 많이들 돌아가셨을 것 같습니다.

'신앙을 갖게 된 아버지가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가족들이 굉장한 충격을 받게 될텐데, 신앙공동체가 도와 주면 좋겠습니다. 

[월남전 = 박정희대통령의 구국결단 = 대한민국경제발전 = 한국교회 부흥] 대략 이러한 연결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치적 이슈를 필요 이상으로 따지는 교회들은 깊게 들여다보고 싶어하지 않은 주제입니다. 라이따이한 이슈를 풀어보려 시도한 교회들이 있었다는 것은 들었지만, 대체적으로 미약했습니다. 

라이따이한은 고아, 과부, 나그네에 모두 포함되는 이들입니다. 
그들을 돌보는 것은 분명한 성경의 명령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만이 품어 낼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야고보서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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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191021040907283?fbclid=IwAR3-RqcLO-zC1dN9K4Tgu6bxlm3lTf3utMlPyLflz5XHCeRG_xTV_q-Udco

 

"우린 누구 자손인가".. 라이따이한, 국적 취득 집단행동 나섰다

“우리가 누구의 자손인지, 대답을 해 달라는 겁니다. 우리가 개나 소의 자식입니까?” 서울 강서구의 한 호텔에서 20일 국민일보 기자와 만난 라이따이한 김상일(50·베트남 이름 다이낫트란)씨는 잔뜩 흥분해 있었다. “전두환 대통령 때부터 한국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30년 동안 청와대에 물어봤지만 아무도 답해주지 않았어요. 국회에도, 언론사에도 편지를 보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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