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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성경 읽기 ‘치열한 성경 읽기’ 고등학생때 수학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던 여학생 J를 잠시 도왔었다. 직접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끔 모멘텀을 제공한 정도였다. 점수가 부쩍 올라서 의과대학에 들어갔다. 지금은 신경정신과 전문의가 되어 개인병원을 하는 J를 십수년만에 만났다. 마음이 아픈 이들을 깊게 오래 섬기는 삶은 쉽지 않았으리라 2019년 한 해, 일을 쉬지 않으면서 치열하게 성경을 12독을 했다고 한다. 하늘로부터 새 힘을 얻은 듯 싶었다. 나의 지난 선교여정을 경청해 주었고, 50일간의 일본 교육선교에 긴히 필요한 예산을 꼭 맞게 후원해주었다. 일본에서 전혀 상상치 못했던 선교사님과의 만남이 있었다. 성경에 대한 불같은 사랑이 있는 분이었다. 오로지 성경이야기만 하신다. 그 뜨거움 때문에 조선인들의 마음이 녹.. 2020. 2. 24.
조선어성경 요한복음서 14장 예수님이 곧 길이고 진리이고 생명이다 1 예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너희는 걱정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2 내 아버지 집에는 있을 곳이 많다. 그리고 나는 너희가 있을곳을 마련하러 간다. 만일 거기에 있을곳이 없다면 내가 이렇게 말하겠느냐. 3 가서 너희가 있을곳을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곳에 같이 있게 하겠다. 4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5 그러자 도마가 ≪주님, 저희는 주님이 어디로 가시는지 모르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겠습니까?≫라고 말하였다. 6 예수께서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갈수 없다. 7 너희가 나를 알았으니 나의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2020. 2. 24.
조선어성경 잠언 24장 24 지혜로운 말 1 악한자들을 부러워하지도 말고 그들과 어울릴 생각도 말아라. 2 그들은 남 못살게 할 궁리나 남해칠 말밖에 모른다. 3 지혜가 있어야 집이 일어서고 슬기가 있어야 집이 튼튼하다. 4 지식이 있어야 온갖 귀하고 아름다운 보화가 방마다 가득찬다. 5 지혜로운 사람은 뚝심센 사람보다 세고 지식있는 사람은 장사보다 강하다. 6 작전이 서야 싸울수 있고 좋은 참모가 많아야 이길수 있다. 7 어리석은자는 입을 다무는것이 지혜로운일이니 사람 모인데서 입을 열지 말아라. 8 남 해칠 궁리만 하는자를 사람들은 모략가라 부른다. 9 어리석은자의 계획은 못된 일뿐이다. 거만한자는 사람들의 미움을 산다. 10 어려운 일을 당해서 힘을 내지 않으면 나는 힘을 잃고 만다. 11 죽을 자리로 끌려가는 사람을 건.. 2020. 2. 24.
조선어성경 시편 79편 79 당신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아삽의 노래) 1 하나님, 이방사람들이 당신의 땅을 침입하여 당신의 성전을 더럽히고 예루살렘을 페허로 만들었습니다. 2 당신 종들의 시체를 공중의 새들에게 먹이로 주고 당신의 백성의 살을 들짐승에게 주었습니다. 3 예루살렘주변이 피바다가 되였지만 묻어줄 사람 아무도 없었습니다. 4 우리는 이웃들에게서 모욕을 당하고 주변사람들에게 조롱거리, 웃음감이 되였습니다. 5 여호와여, 언제까지이옵니까. 당신의 분노 끝까지 안푸시렵니까. 그 노기를 영원히 불태우시렵니까. 6 그 격분을 당신을 모르는 저 이방사람들에게 쏟으소서. 당신 이름을 부르지 않는 나라들에게 터뜨리소서. 7 그들은 야곱의 가문을 집어삼켰고 당신께서 사시는곳을 유린했습니다. 8 선조들의 죄를 우리에게 돌리지 마소서.. 2020. 2. 24.
오 신실하신 주 '오 신실하신 주' 새벽예배때 중국에서 30년 넘게 사역하신 선교사님이 특별설교를 하셨다. 많은 이들이 흠모하고 만나보고 싶어하던 분이셨다. 담임목회자님이 내게 찬송가 기타반주를 부탁하셨다. 특별한 예배이니 특별한 반주가 필요하단다. 기쁘게 순종했다. 실력과 상관없이... 옷 매무새를 가다듬고, 기타줄 튜닝을 하고, 준비를 한 후 같이 찬송을 불렀다. 오 신실하신 주 내 아버지여 늘 함께 계시니 두렴없네 그 사랑 변찮고 날 지키시며 어제나 오늘이 한결같네 봄철과 또 여름 가을과 겨울 해와 달 별들도 다 주의 것 만물이 하나로 드러낸 증거신실한 주사랑 나타내네 내 죄를 사하여 안위하시고주친히 오셔서 인도하네 오늘의 힘 되고 내일의 소망 주만이 만복을 내리시네 오 신실하신 주 오 신실하신 주 날마다 자비를 .. 2020. 2. 23.
조선어성경 시편 78편 너의 자식들에게 전하라 (아삽의 시) 1 내 겨레여, 나의 가르치심을 들어라. 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2 내가 력사에서 교훈을 뽑아내여 그 숨은 뜻을 밝혀주리라. 3 선조들이 입으로 전해준 이야기 우리모두 들어서 익혀 아는 이야기, 4 여호와의 영광과 그 크신 능력 그리고 이루신 위대한 일들을 우리는 다음 세대에 숨김없이 전하리라. 5 야곱과 굳은 언약 맺으시면서 이스라엘자손에게 법을 주실 때에 후손들에게 그 법을 가르치라고 우리의 선조들에게 명령하셨다. 6 뒤이어 태여날 후손에게도 대대로 알리라고 명령하셨다. 그들도 일어나서 자손에게 이야기하여 7 그들의 희망을 하나님께 두고 하나님이 이루신 장한 일들을 안잊어버리고 분부하신 계명을 지키라고 명령하셨다. 8 반역하고 고집센 선조들처럼 절개없이 .. 2020. 2. 23.
조선어성경 시편 77편 질문과 답변 (지휘자 여두둔을 따라부르는 아삽의 노래) 1 내가 큰 소리로 하나님께 부르짖사오니 이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2 답답할 때에 나 주님을 찾았고 밤새도록 손을 치켜들고 기도하며 내 령혼은 위로마저 마답니다. 3 하나님을 기억하니 한숨만 터지고 곰곰히 생각하면 기가 막힙니다. (셀라) 4 당신께서 뜬눈으로 밤을 새우게 하시오니 너무나도 지쳐서 말도 못하겠습니다. 5 지나간 옛일이 눈앞에 선하고 흘러간 세월이 6 머리를 맴돕니다. 그때의 일을 생각하여 밤새도록 한숨짓고 생각을 되새기며 속으로 묻습니다. 7 ≪주께서는 영원히 나를 버리시려는가 다시는 은혜를 베풀지 않으시려나. 8 한결같은 그 사랑, 이제는 그만인가 그 언약을 영원히 저버리셨는가. 9 하나님께서 그 크신 자비를 잊으셨는가. 그의.. 2020. 2. 23.
동행의 기쁨 '동행의 기쁨' 3년전쯤 안식년으로 인해 한국에 들어왔던 선교사 자녀(MK)가 있었다. 꿈이 소아과의사였었다. 어렸을 때부터, 선교 재정문제로 아빠, 엄마가 심각하게 다투는 모습을 보며, 얼른 커서 돈많이 벌어 부모님 선교비를 지원해드려야겠다는 마음, 의사가 되면 부모님과 같이 선교할 수 있겠지 하는 마음이 있어서였다. 소아과였던 이유는 그저 아이들을 좋아해서라고 했다.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소아과병원 원장님께 부탁드려 '원데이 닥터'체험을 해보게 했다. 그 아이의 비전을 명확하게 하는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시간을 공유해주셨던 선생님에게도 뜻깊은 시간이었다. 그 아이는 선교지로 되돌아갔고,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할 나이가 되어 진로를 고민하고 있던 터에 내 생각을 해주었다. 고마웠다. 모처럼, 아주 모.. 2020. 2. 21.
조선어성경 잠언 23장 1 임금과 한 식탁에 앉게 되거든 네앞에 무엇이 있는지 잘 살펴라. 2 식욕이 마구 동하거든 입에 망을 씌워라. 3 임금이 즐기는 맛난 음식은 바라지도 말아라. 그것을 먹으면 화를 입는다. 4 부자가 되려고 애쓰지 말고 그런 생각마저 버려라. 5 재물은 한눈파는 동안에 날개가 돋아 하늘로 날아가는 독수리처럼 사라지고 만다. 6 린색한 사람과 한 식탁에 앉지도 말고 그가 즐기는 만난 음식은 바라지도 말아라. 7 그것은 네 목에 가시처럼 걸린다. 입으로는≪먹고 마시게≫하면서도 속으로는 그게 아니다. 8 내가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소용이 없고 마침내 먹은 음식마저 게워놓게 된다. 9 어리석은 사람에겐 아무 말도 하지 말아라. 아무리 지혜로운 말을 해도 업수이 여기리라. 10 옛날에 세운 밭경계선 말뚝을 옮기.. 2020. 2. 20.
조선어성경 시편 76편 시온의 노래를 불러라 (지휘자를 따라 수금에 맞추어부르는 아삽의 찬양시) 1 유대에서 그 누가 하나님을 모르랴. 그의 이름 이스라엘에서 드높기도 하구나. 2 살렘에 초막을 치시고 시온에 처소를 마련하셨으니 3 불화살, 방패, 칼과 같은 무기를 거기에서 그가 꺾으셨다. (셀라) 4 영원한 산에서 오시는분 빛나고 힘차신분 5 힘있는자들 가진것 빼앗기고 잠들어버려 맥이 빠져 힘 못쓰는 많은 용사들 6 야곱의 하나님, 당신께서 한번 호령하시니 말들이, 수레들이 잠잠하옵니다. 7 하나님, 당신은 두려우신분 한번 분노를 터뜨리시면 누가 감히 당신앞에 버티리이까. 8 하늘에서 판결을 내리시면 세상은 두려워 숨을 죽이옵니다. (셀라) 9 세상의 억눌린자를 모두 구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재판석에 앉으시여 10 인간의 분노는.. 2020.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