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전하는 자의 아름다운 발
베트남 전쟁 이후, 셀 수 없이 많은 보트피플들이 해외로 도피하였다. 어떤 이들은 독일로 갔다. 그 곳에서 예수를 만났다. 예수를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 고백하는 베트남난민들이 늘어났다. 교회가 세워졌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하나님을 만난 감격에 본토 친척 아비집을 향한 선교를 시작했다.
복음 하나 들고 고국에 조용히 들어와 산과 들을 다니며 복음의 씨앗을 심기 시작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에 생명의 씨앗들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수도 하노이에 본부를 두고 지하교회들을 급속히 개척하고 있다. 그 단체의 모토는 '천국에 간 베트남 사람들이 지옥에 간 베트남 사람들보다 많게 하겠다!'라고 한다. 열정적으로 전도를 한다.
하노이 외곽 지역에 자리잡은 교회공동체에서 H형제를 만났다. 그의 오른쪽 다리는 깨져 있다. 무릎 아래로 발까지 보호대를 장착하고 있다. 그의 생애는 오로지 전도, 전도, 전도 뿐이다. 어느 날 전도를 하며 오토바이로 이동하는 중에 갑자기 나타난 어린아이를 피한다는 것이 큰 사고로 이어져 오른쪽 다리가 망가져 버렸다.
쉬지 않았다. 예수를 위해 고난받는 것을 오히려 기쁨으로 여기고, 더욱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복음 전하는 자의 발은 상처투성이다.
그 상처가 예수님과 닮아서일까
복음 전하는 자의 발은 아름답다.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이사야 52:7)
선교/선교적 청년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