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할 때마다 저의 손에서는 물이 나옵니다.
저의 손을 아픈 분들의 몸에 갖다 대면 질병이 치유됩니다.
지저분한 곳에서 기도를 하면, 제 손에서 흘러나온 물로 인해 정결해 집니다.
어린 아이들의 머리에 손을 대고 기도를 하면, 꼭 물세례를 주는 느낌이 납니다.
전적으로 하나님 주신 은사였습니다.
너무 감사했으나, 언젠가 다시 취해가실 수도 있으리라 생각하니,
은사가 있는 동안, 가급적 많은 이들을 위해 기도 해주러 다녔습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허리를 다쳐 일어나지 못하는 사모님을 위해 기도해주니, 바로 일어서셨고,
지극히 가난한 이들에게 심방을 가서 기도를 해주니, 빛이 나는 방으로 변했고,
자라나는 아이들의 머리에 살짝 손을 대고 기도를 해주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아이들로 변해갑니다.
2019년 10월 29일, 전혀 새로운 꿈이었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것이 이토록 아쉬웠던 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나, 정말 제게 은사를 주신건 아닌지,
새벽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두 손을 모아 기도를 해보는데,
물은 한 방울도 나오지 않네요.
기도하는 제 손은 여전히 메마르고 건조합니다.
약간의 땀, 하나님 맡겨주셨는데 더 잘하지 못해 죄송한 눈물뿐...
더욱 기도에 힘쓰라는 주님의 뜻으로 받들고,
기도수첩을 손에 쥐어 봅니다.
밤중에
북한 왕래하시는 선교사님,
중국에서 선교하시다가 추방당하신 선교사님으로부터 카톡이 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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