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회
1. 사도행전 몇 문장을
삶으로 더 살아내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더 교통하는 것>이 희미해져 가는 것 같아서요.
<부활 예수>를 증거하기 위해 온 삶을 던졌던 증인들,
그 때 그 선배들에게는
<오직 하나의 교회, 우리 모두의 교회>라는 관념이 분명했다고 믿습니다.
2. 한국교회, 중국교회 등 교회 앞에 국가명 붙인다던지,
교단을 구분한다던지,
신학으로 나누인다던지,
교회 크기로 평가한다던지,
각양각색의 분리함, 분리됨은 <사도행전>의 정신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선교지의 지역별 분류도 점점 더 의미가 퇴색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3. 일본에는 120만명의 중국인들이 있고,
현재 3,000명의 성도들이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중국 그리스도인들>은
영혼 구원을 위해 ‘연합 기도’에 힘쓰고 있었습니다.
4. 작년 봄,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일본에 마스크가 부족했던 시기가 있었고,
특히,
<재일 조선인 동포 자녀들>에게 마스크가 필요했었습니다.
그 때,
<중국 그리스도인 모임>에서
일본 내에서 마스크를 나누어주셨습니다.
소량이었지만, 조선학교 8개교 아이들의 호흡을 적시에 지켜주셨습니다.
5. 늘 고마움을 갖고 있던 터에,
그 분들의 <월례 연합 기도모임>에서
이번 달 메신저로 저를 초청해주셨고,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더 교통하는 것>에 대한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6. 고린도전서 말씀에 근거하여,
One Korea와 Chinese Christian을 위한 10가지 기도제목을 나누었습니다.
a.같은 말을 하고, 같은 마음과 뜻으로 온전히 합하게 하소서
b.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으로 만족하게 하소서
c.성결하게 하소서 (영적, 도덕적, 육체적)
d.기록된 말씀 안에서만 살게 하소서
e.형제가 형제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소서
f. 하나님만을 사랑하게 하소서
g. 불신자들을 더욱 사랑하게 하소서
h. 서로 돕는 성도(교회)가 되게 하소서
i. ‘사랑의 은사’로 충만하게 하소서
j. ‘부활 신앙’을 회복하게 하소서
7. 그 모임 가운데,
북한을 직접 왔다갔다 하시며 기도를 심고 계시는
중국인 사역자를 만났습니다.
몽골인 사역자를 만났습니다.
위로를 받았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한 교회됨’의 축복을 누렸습니다.
한편으로는 부끄러웠습니다.
좌우로 나뉘어 다투고만 있는
남쪽 기독교인들의 편협함이 몹시 부끄러웠습니다.
8. 인도 티벳난민 선교사님의 자녀들을 위해
미국에서 원격으로 수학을 가르쳐주시던 H선생님이
IT로 유명한 도시의 회사로 취직이 되셨습니다.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MK들을 선생님들과 연결하면서 가장 기쁨을 갖는 순간입니다.
H선생님은 저의 <종족 방언 선교 데이터>를
땅 끝으로 보급하는 일에
기술적 지원을 해주시기로 했습니다.
9. 성경에 기반한 홈스쿨링 교재(영어)를
국내에 보급하시는 권사님께서
MK들의 학습을 위해 써달라며
수백권을 기부해 주셨습니다.
3세부터 고3까지 많은 아이들을
구체적으로 도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10. 구멍난 사도행전이 메꾸어져,
죄를 사하여 주시는 분,
다시 살게 하시는 분,
영원히 살게 하시는 분,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가
더욱 증거되어지길 기도합니다.
_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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