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권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누가 이런 일 할 권위를 주었느냐(막 11:28)"
이른 아침에 마음이 불편해졌어요.
우리 예수님은 얼마나 어이가 없으셨을까요?
모든 능력, 부, 지혜, 힘, 존귀, 영광, 찬송을 받으시는 분(계 5:12)에게도 권위를 묻는게 죄의 사람, 죄의 사회의 특징이네요.
목사도 목사에게도
선교사도 선교사에게도
장로도 장로에게도
우린 서로의 권위를 끊임없이 묻고 따지며 살아가고 있네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무슨 일을 하려면 권위를 먼저 갖추라고 강요하고 있네요.
우린 서로의 인생을 풍성치 못하게 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선교적 방향의 삶을 살아가면서,
특별히 쓰임 받으시는 분들을 종종 뵙게 되는데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무슨 권위'를 찾기 쉽지 않는 것 같아요.
삶이 있으신 분들이고,
삶에 진정성이 있는 분들이고,
그 삶을 접한 분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분들이시네요.
세례 요한도 권위로 일하지 않았고,
우리 예수님도 그러셨던 것 같아요.
사람을 대할 때, 앞으로는 질문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질문 잘 하는게 정말 어려워요. ㅠㅠ
다만, 권위를 먼저 묻는 짓은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 다짐해봅니다.
_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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