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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성경/요한계시록

조선어성경 요한계시록 19장

by 올미랭 2020. 4. 12.

 

하늘에 있는 무리가 하나님께 감사하다

 1 이런 일이 있은 후에 많은 군중이 우렁차게 웨치는듯한 음성이 하늘에서 들려왔습니다.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권세가 우리 하나님의 것이다.

 2 그분의 심판은 참되고 공정하시다. 음란으로 세상을 망친 그 큰 음녀를 심판하셨다. 당신의 종들의 피를 흘리게 한 그 녀자에게 벌을 내리셨다.≫

 3 그들은 다시 ≪할렐루야! 그 녀자를 태우는 불의 연기가 영원무궁토록 올라간다.≫ 라고 웨쳤습니다.

 4 그러나 스물네 장로와 네 생물이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엎드려 경배하여 ≪아멘 할렐루야!≫ 하고 화답하였습니다.

어린 양의 혼인잔치

 5 그때 그 보좌로부터 이와 같은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종들, 그리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높고 낮은 모든 사람들,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6 나는 또 많은 군중의 소리와도 같고 큰 물소리와도 같고 요란한 천둥소리와도 같은 소리를 들었다.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전능하신분께서 다스리신다.

 7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자. 어린 양의 혼인날이 되었다. 그분의 신부는 몸단장을 끝냈고

 8 하나님의 허락으로 빛나고 깨끗한 모시옷을 입게되였다. 이 고운 모시옷은 성도들의 의로운 행위이다.≫

 9 또 그 천사는 나에게 ≪<어린 양의 혼인잔치에 초대받은 사람은 행복하다.>고 기록하여라.≫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어서 ≪이 말씀은 하나님의 참된 말씀이다.≫라고 말했습니다.

 10 그때 나는 그에게 경배드리려고 그의 발아래에 엎드렸습니다. 그러자 그는 나에게 ≪이러지 말라. 나도 너나 너의 형제들과 같이 일하는 종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다같이 예수께서 계시하신 진리를 간직하고 있는자들이다. 례배는 하나님께 드려라. 예수께서 계시하신 진리야말로 예언자들에게 령감을 주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흰 말을 탄 위대하신 왕

 11 나는 또 하늘이 열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거기에는 흰말이 있었고 신실하고 참된자라는 이름을 가진 분이 그우에 타고 계셨습니다. 그분은 공정하게 심판하시고 싸우는분입니다.

 12 그분의 눈은 불꽃같았고 머리에는 많은 왕관을 썼으며 그분밖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이름이 그분의 몸에 적혀있었습니다.

 13 그분은 피에 젖은 옷을 입으셨고 그분의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하였습니다.

 14 그리고 하늘의 군대가 희고 깨끗한 모시옷을 입고 흰말을 타고 그분을 뒤따르고 있었습니다.

 15 그분의 입에서는 모든 나라를 쳐부실 예리한 칼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분은 친히 쇠지팽이로 모든 나라를 다스릴 것입니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분노의 포도를 담은 술틀을 밟아서 진노의 포도주를 짜내실 것입니다.

 16 그분의 옷과 넓적다리에는 ≪모든 왕의 왕, 모든 군주의 군주≫ 라는 칭호가 적혀있었습니다.

 17 나는 또 태양안에 한 천사가 서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하늘높이 날고있는 모든 새에게 큰 소리로 ≪자, 다같이 하나님의 큰 잔치에 오너라.

 18 왕들과 장성들과 말들과 그우에 탄 사람들과 모든 자유인과 노예와 낮은자와 높은자의 살을 먹어라.≫라고 웨쳤습니다.

 19 또 나는 그 짐승과 세상의 왕들과 그들의 군대가 흰말을 타신분과 그분의 군대를 대적해서 싸우려고 모여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20 그런데 그 짐승은 잡혔습니다. 그리고 그의 앞잡이로서 기적을 행하여 짐승의 락인이 찍힌자들과 짐승의 우상에게 절을 하는자들을 현혹시킨 그 거짓 예언자도 함께 잡혔습니다. 그 짐승과 거짓 예언자는 산채로 류황이 타오르는 불못에 던져졌습니다.

 21 그리고 남은자들은 그 흰말을 타신분의 입에서 나온 칼에 맞아 죽었고 모든 새들이 그들의 살을 배불리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