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간 스토브리그를 몰아서 보았다.
백승수 단장의 캐릭터에 몰입이 되었다.
몇몇 모습에서 나하고 비슷한 점이 있어서였던 것 같다.
일대일의 관계에서 누가 이기고 누가 지고의 관점이 아니라,
다양한 관계자들의 필요를 따져서 모두에게 가치가 있는 결정을 내리려 치열하게 살아내는 모습이 비슷했다.
의사 결정하는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배웠다. 나중에 결과발표를 투명하게 하면 된다.
'최종 승리!'라는 목적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도전이 되었다.
중간에서 오해를 받을 수 있고, 매를 맞을 수도 있으나, 나중에 결과로 이야기하면 된다는 것을 백단장의 모습을 통해 배웠다.
많은 시청자들이 열광했다고 하니, 우리나라에 백승수단장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윗사람 눈치 보지 않고, 결과를 만들어 내는 일!
지금 40대 중반인 내 세대가 할 역할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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