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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생각, 일상의 기록

메시지

by 올미랭 2019. 10. 27.


메시지

스스로 존재하는 메시지는 없어요. 누군가의 의도가 담겨있죠.

창세기 대홍수를 역사적으로 실재했던 사건이라는 믿음을 오늘 처음 갖게 된 분과 대화를 했어요. 오십 평생 신앙생활을 해왔던 분인데, 이제 세상이 다르게 이해된다고 하셨어요. 문과출신이셨던 본인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물으시길래, 진화론적 관점에서 쓰여진 베스트셀러, 이를테면 유발하라리의 책을 읽으면서, 성경적 창조신앙인의 견해를 정리해보시고, 성도님들과 대화를 해보시길 권했어요. 좋은 메신저 되시길 기도합니다.

창조신앙사역 공동체분들과 수년만에 티타임을 가지면서, 대홍수 격변의 흔적이 선명한 중국 지역으로의 여행을 제안드렸어요. 중국가정교회, 특히 신학교 사역하는 현지인들 몇몇을 초대해서, 같이 여행하며 맛있는 것 먹고, 위로하고, 창조주하나님을 깊게 묵상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갖자고 했더니 모두들 기뻐하셨어요. 그 분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질거에요.

밤에 순대국밥을 먹는데, 옆테이블에 있던 청년 자매가 제 동행인을 보고 반가워했어요. 진화론에 대해 질문하는 교회후배에게 답변을 하지 못해 난감해 하던중, 마침 전문가인 제 동행인을 식당에서 만난거죠. 제 가방에 있던 17,000원짜리 신간서적 [진화론:과학에서종교까지]를 옆에서 선물했더니 좋아하셨어요. 한 영혼의 삶이 온전케 되는 일에 잠시 도구로 쓰이는 일은 몹시 기쁜 경험이죠.

_201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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