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3 치열한 성경 읽기 ‘치열한 성경 읽기’ 고등학생때 수학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던 여학생 J를 잠시 도왔었다. 직접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끔 모멘텀을 제공한 정도였다. 점수가 부쩍 올라서 의과대학에 들어갔다. 지금은 신경정신과 전문의가 되어 개인병원을 하는 J를 십수년만에 만났다. 마음이 아픈 이들을 깊게 오래 섬기는 삶은 쉽지 않았으리라 2019년 한 해, 일을 쉬지 않으면서 치열하게 성경을 12독을 했다고 한다. 하늘로부터 새 힘을 얻은 듯 싶었다. 나의 지난 선교여정을 경청해 주었고, 50일간의 일본 교육선교에 긴히 필요한 예산을 꼭 맞게 후원해주었다. 일본에서 전혀 상상치 못했던 선교사님과의 만남이 있었다. 성경에 대한 불같은 사랑이 있는 분이었다. 오로지 성경이야기만 하신다. 그 뜨거움 때문에 조선인들의 마음이 녹.. 2020. 2. 24. 오 신실하신 주 '오 신실하신 주' 새벽예배때 중국에서 30년 넘게 사역하신 선교사님이 특별설교를 하셨다. 많은 이들이 흠모하고 만나보고 싶어하던 분이셨다. 담임목회자님이 내게 찬송가 기타반주를 부탁하셨다. 특별한 예배이니 특별한 반주가 필요하단다. 기쁘게 순종했다. 실력과 상관없이... 옷 매무새를 가다듬고, 기타줄 튜닝을 하고, 준비를 한 후 같이 찬송을 불렀다. 오 신실하신 주 내 아버지여 늘 함께 계시니 두렴없네 그 사랑 변찮고 날 지키시며 어제나 오늘이 한결같네 봄철과 또 여름 가을과 겨울 해와 달 별들도 다 주의 것 만물이 하나로 드러낸 증거신실한 주사랑 나타내네 내 죄를 사하여 안위하시고주친히 오셔서 인도하네 오늘의 힘 되고 내일의 소망 주만이 만복을 내리시네 오 신실하신 주 오 신실하신 주 날마다 자비를 .. 2020. 2. 23. 꿈에 예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 꿈을 꿨습니다. 제 꿈에 예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1992년 1월, 고등학생 때 뵈었을 때는 하늘에 닿을 만큼 굉장한 거인이셨는데,지금은 건물 5층 높이 정도였습니다. 예수님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느냐 묻겠지만, 그냥 알게 됩니다. 설명할 수 없습니다. 제 전 존재가 인지하게 됩니다. 계속 울었습니다. 조용히 운 게 아니라, (그럴 수도 없습니다), 모든 에너지가 다 발산될 정도의 통곡이었습니다. 몸 속에 있는 액체가 다 빠져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뵙고 싶었던 분을 뵌 반가움, 사랑하는 마음, 죄송함, 아직 안에 남아 있는 죄책, 부끄러움이 모두 뒤섞였습니다. “보고 있단다. 알고 있단다.”물리적 음성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들을 수 있습니다. 네 그렇게 들었습니다. 피조물과 창조주는 소.. 2019. 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