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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성경/로마서

조선어성경 로마서 11장

by 올미랭 2020. 6. 22.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이스라엘백성들이 남아 있다

 1 나는 또 묻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버리셨다고 할수 있겠습니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나도 아브라함의 후손으로서 베냐민지파에 속하는 한 이스라엘사람입니다.

 2 하나님께서는 미리 뽑으신 당신의 백성을 버리시지 않았습니다. 엘리야가 하나님께 이스라엘을 고발하면서 한 말을 여러분은 성서에서 읽어보지 못했습니까?

 3 그가 ≪주님. 그들은 주님의 예언자들을 죽이고 주님의 제단을 모조리 헐어버렸습니다. 이제 남은것은 저 하나뿐인데도 제 목숨마저 노리고 있습니다.≫고 하자

 4 하나님께서는 무엇이라고 대답하셨습니까? ≪나에게는 아직도 바알신앞에 무릎을 꿇지 않은 사람이 7천명이나 있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5 이와 같이 지금도 은총으로 뽑힌 사람들이 남아있습니다.

 6 그 사람들은 자기 공로로 뽑힌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을 받아 뽑힌것입니다. 만일 그들이 무슨 공로가 있어서 뽑힌것이라면 그의 은총은 은총이 아닐것입니다.

 7 결국 어떻게 되였습니까. 이스라엘은 자기들이 찾던것을 얻지 못했는데 뽑힌 사람들은 그것을 얻었습니다. 뽑히지 못할 사람들은 마음이 완고해져서

 8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혼미한 정신을 주셔서 오늘날까지 그들은 눈을 가지고도 보지 못하고 귀를 가지고도 듣지 못하게 되었다.≫ 하신 성서의 말씀대로 되였습니다.

 9 그래서 다윗도 ≪그들이 벌려놓은 잔치자리가 오히려 올가미와 덫이되여 그들이 걸려넘어져 패망하는 자리가 되게 하여주십시오.

 10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여 보지 못하게 하시고 그들의 등은 굽어진채로 펴볼날이 없게 하여주십시오.≫ 라고 하였습니다.

 11 그러면 이스라엘이 걸려 넘어져서 완전히 패망하고 말았다고 할수 있겠습니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의 죄때문에 오히려 이방사람들은 구원을 받게 되였고 이스라엘은 이방사람들을 시기하게 되였습니다.

 12 이렇게 이스라엘의 범죄가 세상에 풍성한 축복을 가져왔고 이스라엘의 실패가 이방사람들에게 풍성한 축복을 가져왔다면 이스라엘전체가 구원을 받는 날에는 그 축복이 얼마나 엄청나겠습니까?

바울이 이방 사람들에게 전하다

 13 이제부터는 이방사람 여러분에게 말씀드립니다. 나는 이방사람들을 위한 사도로서 내가 맡은 직책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14 나는 내 동족 유대사람들에게 질투심을 불러일으켜 그들가운데 일부나마 구해주고 싶습니다.

 15 그들이 버림을 받은 결과로 하나님과 세상사이에 화해가 이루어졌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받아주실 때에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죽었던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실 것이 분명합니다.

 16 떡반죽에서 떼낸 첫부분을 하나님께 드리면 그 반죽덩어리 전체도 거룩합니다. 또 나무뿌리가 거룩하면 그 가지도 다 거룩합니다.

 17 감람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그 가지 몇개가 잘리고 그 자리에 야생감람나무가지를 접하였다고 합시다. 그러면 그 접한 가지들은 감람나무 원뿌리에서 영양물을 같이 받게 됩니다. 말하자면 여러분은 이 야생감람나무가지들입니다.

 18 그러니 여러분은 잘려나간 가지들을 업수이 여겨서는 안됩니다. 그렇게 생각이 날 때에는 여러분이 뿌리를 지탱하는 것이 아니고 뿌리가 여러분을 지탱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19 여러분은 ≪저 가지들이 잘려나간 것은 그 자리에 우리를 접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까?≫ 하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20 그것은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 가지들이 잘려나간 것은 그들이 믿지 않은 탓이고 여러분이 그 자리에 붙어 있는 것은 여러분이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두려워할지언정 자랑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21 하나님께서 원가지도 아낌없이 잘라내셨으니 여러분들도 아낌없이 잘라버릴수 있습니다.

 22 하나님께서는 자비로우시기도 하고 준엄하시기도 하다는것을 알아두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거역하는 자들에게는 준엄하시지만 여러분에게는 자비로우십니다. 그러나 그것은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비를 저버리지 않을 때에 한한 일이고 그렇지 못할 때에는 여러분도 잘려나갈 것입니다.

 23 믿지 않았던탓으로 잘려나갔던 가지들이 믿게되면 하나님께서는 그 가지들도 접하여 주실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에 잘라내셨던 가지들이라도 다시 접하실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24 원래 야생감람나무가지였던 여러분이 잘려서 제 나무가 아닌 딴 좋은 감람나무에 쉽사리 접하여졌다면 잘려나갔던 가지들이 제 감람나무에 다시 접하여지는 것이야 얼마나 쉬운 일이겠습니까?

하나님이 이스라엘백성들을 구원하시리라

 25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모든것을 다 알았다고 장담할지 모르지만 아직 깨닫지 못하는 숨은 진리가 하나 있는데 여러분도 그것을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그 진리란 이런것입니다. 일부 이스라엘사람들이 지금은 완고하지만 모든 이방사람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는날에는 그 완고한 마음을 버릴것이고

 26 따라서 온 이스라엘도 구원받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성서에도 ≪시온에서 해방자가 나와 야곱의 후손으로부터 사악을 제거하리라.

 27 이것이 내가 그들의 죄를 없이 할 때 그들과 맺으라는 나의 계약이다.≫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28 복음의 견지에서 보면 이스라엘사람들은 여러분이 잘되라고 하나님의 원쑤가 되였지만 하나님의 선택의 견지에서 보면 그들의 조상덕택으로 여전히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백성입니다.

 29 하나님께서 한번 주신 선물이나 선택의 은총은 다시 거두어가시지 않습니다.

 30 전에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던 여러분이 이제 이스라엘사람들의 불순종 때문에 하나님의 자비를 받게 되였습니다.

 31 이와 같이 지금은 순종하지 않고 있는 이스라엘사람들도 여러분이 받는 하나님의 자비를 보고 회개하여 마침내는 자비를 받게 될 날이 올것입니다.

 32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불순종에 사로잡힌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그 모두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33 오! 하나님의 풍요한 지혜와 지식은 심오합니다. 누가 그분의 판단을 헤아릴수 있으며 그분이 하시는 일을 리해할수 있겠습니까?

 34 ≪주님의 생각을 잘 안 사람이 누구였습니까? 주님의 의논 상대가 될만한 사람이 누구였습니까?

 35 누가 먼저 무엇을 드렸기에 주님의 답례를 바라겠습니까?≫

 36 모든 것은 그분에게서 나오고 그분으로 말미암아 그분을 위하여 있습니다. 영원토록 영광을 그분께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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