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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성경/로마서

조선어성경 로마서 9장

by 올미랭 2020. 2. 25.

9

유대사람들이 그리스도를 거절하므로 바울이 슬퍼하다

 1 나는 그리스도의 사람으로서 진실을 말하고 거짓을 말하지 않습니다. 성령으로 움직이는 내 량심도 그것이 사실이라고 말해줍니다.

 2 나에게는 큰 슬픔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으로 끊임없이 번민하고 있습니다.

 3 나는 혈육을 같이하는 내 동족을 위해서라면 나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져 나갈지라도 조금도 한이 없겠습니다.

 4 나의 동족은 이스라엘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이 있고 하나님을 모시는 영광이 있고 하나님과 맺은 계약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률법이 있고 참된 례배가 있고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5 그들은 저 훌륭한 선조들의 후손들이며 그리스도도 인성으로 말하면 그들에게서 나셨습니다.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영원토록 찬양합시다. 아멘

 6 나는 하나님의 약속이 실패로 돌아갔다는 말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이스라엘사람이라 해서 다 이스라엘사람은 아니며

 7 아브라함의 후예라하여 모두 아브라함의 자녀는 아닌 것입니다. ≪이삭의 혈통을 이은자만이 네 자녀라 불리리라.≫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8 이 말씀은 육정의 자녀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고 오직 약속의 자녀만이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받는다는 뜻입니다.

 9 그 약속이라는 것은 ≪래년 이맘때에 내가 올터인데 그때 사라에게 아들이 있는 것이다.≫ 하신 말씀입니다.

 10 뿐만아니라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삭과의 사이에서 한번에 두 아들을 잉태했을 때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11 그 아들들이 아직 태여나지도 않았고 따라서 선이나 악을 행하기도 전에

 12 하나님께서는 리브가에게 ≪형이 동생을 섬기게 될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선행을 보시고 불러주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뜻대로 불러주시며 선택의 원리에 의해서 당신의 계획을 이루십니다.

 13 그것은 ≪나는 야곱을 사랑하고 에서를 미워하였다.≫라고 기록된 성경의 말씀대로입니다.

 14 그렇다고 하나님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말할수 있겠습니까? 절대로 그럴수 없습니다.

 15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는 자비를 베풀고싶은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고 동정하고 싶은 사람을 동정한다.≫ 고 말씀하셨듯이

 16 하나님의 선택을 받고 안받는것은 인간의 의지나 노력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자비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17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내가 너를 왕으로 내세운 것은 너를 시켜서 나의 힘을 드러내고 나의 이름이 온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하려는 것이다.≫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18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대로 어떤 사람에게는 자비를 베푸시고 또 어떤 사람은 완고하게도 하십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

 19 ≪그렇다면 어찌하여 하나님께서 사람을 책망하십니까? 누가 능히 하나님의 뜻을 거역할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할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20 그러나 사람이 무엇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따지고 드는 것입니까? 만들어진 물건이 만든 사람한테 ≪왜 나를 이렇게 만들었소?≫하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21 옹기쟁이가 같은 진흙덩이를 가지고 하나는 귀하게 쓸 그릇을 만들고 하나는 천하게 쓸 그릇을 만들어낼 권리가 없겠습니까?

 22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진노와 권능을 나타내시기를 원하시면서도 당장 부시여버려야 할 진노의 그릇을 부시지 않으시고 오래동안 참아주셨습니다.

 23 그것은 하나님께서 자비의 그릇에 베푸실 당신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가를 보여주시려는 것이였습니다. 그 자비의 그릇은 후에 영광을 주시려고 하나님께서 미리 만드신 것인데

 24 그 자비의 그릇은 바로 우리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불러주신 우리들가운데는 유대사람뿐 아니라 이방사람도 있습니다.

 25 호세아서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내 백성이 아니였던 사람들을 내 백성이라 부르겠고 내 사랑을 받지 못하던 백성을 내 사랑하는 백성이라 부르리라

 26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다> 하고 말씀하신 바로 그곳에서 그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자녀라고 불리리라≫

 27 그리고 이사야는 이스라엘에 관해서 이렇게 웨쳤습니다. ≪이스라엘자손들이 바다의 모래처럼 많을지라도 남은자만이 구원을 얻으리라

 28 주께서는 약속하신 말씀을 신속히 그리고 엄격히 이 세상에서 다 이루시리라.≫

 29 또 이사야는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전능하신 주께서 우리에게 씨를 남겨주시지 않았던들 우리는 소돔처럼 되였을 것이요 고모라와 같이 되었으리라.≫

 30 그러면 어떻게 생각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과의 옳바른 관계를 추구하지 않던 이방사람이 오히려 그 옳바른 관계를 얻었습니다. 그것은 믿음으로써 이루어진 것입니다.

 31 그런데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옳바른 관계를 가지는 법을 추구하였지만 끝내 그 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32 왜 그렇게 되였습니까? 그들은 믿음을 통해서 얻으려 하지 않고 공로를 쌓음으로써 얻으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럴테면 그들은 그 걸림돌에 걸려 넘어진 것입니다.

 33 성경에 ≪자 이제 내가 걸림돌 하나를 시온에 놓으리니 사람들이 걸려넘어질 바위돌이라 그러나 그를 믿는 사람은 수치를 당하지 않으리라≫ 하신 말씀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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