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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성경/요한계시록

조선어성경 요한계시록 13장

by 올미랭 2020. 3. 22.

 

바다에서 올라온 이상한 짐승

 1 또 나는 짐승 하나가 바다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짐승은 뿔이 열 개이고 머리는 일곱이였습니다. 그 뿔에는 각각 관이 하나씩 씌워져 있었으며 그 머리마다 하나님께 모독이 되는 이름이 씌여 있었습니다.

 2 내가 본 그 짐승은 표범과 같았는데 그 발은 곰의 발과 같았고 그 입은 사자의 입과 같았습니다. 그 짐승은 그 룡으로부터 힘과 왕위와 큰 권세를 받았습니다.

 3 그 짐승은 머리 하나에 치명상을 입어서 거의 죽게 되였었지만 그 상처가 나았습니다. 이것을 본 온 세상사람들은 놀랍게 여기며 그 짐승을 따라갔습니다.

 4 그리고 그 짐승에게 권세를 준 룡을 경배하였습니다. 또 그들은 짐승에게도 절을 하며 ≪이 짐승처럼 힘센자가 어디 있는가? 누가 이 짐승을 당해낼수 있겠는가?≫라고 웨쳤습니다.

 5 그 짐승은 큰 소리를 치며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지껄일 입을 받았고 마흔두달동안 세도를 부릴 권세를 받았습니다.

 6 그래서 그 짐승은 하나님을 모독하기 시작했고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집을 모독했으며 하늘에서 사는자들에게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7 그 짐승은 성도들과 싸워이길 힘을 받았고 모든 종족과 백성과 언어와 민족을 다스릴 권세를 받았습니다.

 8 그러므로 땅우에 살고 있는 사람들중에 죽음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천지창조때부터 이름이 올라있지 않은자들은 모두 그에게 절을 할것입니다.

 9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들으시오.

 10 ≪잡혀갈 사람은 잡혀갈 것이며 칼을 맞아 죽을 사람은 칼을 맞아 죽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필요합니다.

땅에서 올라온 이상한 짐승

 11 이번에는 또 다른 짐승 하나가 땅에서 올라오는 것을 나는 보았습니다. 그 짐승은 어린 양처럼 두 뿔이 있었으며 룡처럼 말을 했습니다.

 12 둘째 짐승은 첫째 짐승이 가진 모든 권세를 그 첫째 짐승을 대신하여 행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땅과 땅 우에 사는 사람들로 하여금 치명상에서 회복된 그 첫째 짐승에게 절하게 하였습니다.

 13 또 그 짐승은 여러가지 큰기적을 행하며 사람들 앞에서 하늘로부터 땅에 불을 내리게도 하였습니다.

 14 그리고 그 첫째 짐승을 대신해서 행하도록 허락받은 기적을 가지고 땅우에 사는 사람들을 현혹시켰습니다. 또 땅우에 사는 사람들더러 칼을 맞고도 살아난 그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고 하였습니다.

 15 그리고 둘째 짐승이 권한을 받아서 첫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그 우상으로 하여금 말을 하게도 하고 또 그 우상에게 절을 하지 않은 사람들을 모두 죽이게도 하였습니다.

 16 또 낮은 사람이나 높은 사람이나 부자나 가난한자나 자유인이나 종이나 할것없이 모든 사람에게 오른손이나 이마에 락인을 받게 하였습니다.

 17 그리고 그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을 표시하는 수자의 락인이 찍힌 사람외에는 아무도 물건을 사거나 팔거나 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18 바로 여기에 지혜가 필요합니다. 령리한 사람은 그 짐승을 가리키는 수자를 풀이해보시오. 그 수자는 사람의 이름을 표시하는 것으로서 그 수는 666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