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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성경/시편

조선어성경 시편 46편

by 올미랭 2019. 12. 15.

하나님의 도성

(지휘자를 따라 ≪알라못≫(고음,녀음) 가락에 맞추어 부르는 고라후손의 노래)

1 하나님은 우리의 힘, 우리의 피난처, 어려운 고비마다 항상 구해주셨으니

2 땅이 흔들려도 산들이 깊은 바다로 빠져들어도 우리는 무서워 않으리라.

3 바다물이 우짖으며 소용돌이쳐 보아라. 밀려오는 그 힘에 산들이 떨어보아라. 만군의 주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야곱의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시다.

4 강물의 줄기들이 하나님의 도성을 지극히 높고 거룩한 처소를 즐겁게 한다.

5 그 한가운데에 하나님이 계시므로 흔들림이 없으리라. 첫새벽에 주께서 도움을 주시리라.

6 한소리 크게 웨치시니 땅이 흔들리고 민족들은 뒤설레며 나라들이 무너진다.

7 만군의 주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야곱의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시다. (셀라)

8 너희는 와서 보아라. 세상을 놀라게 하시며 여호와께서 이루신 이 높으신 일을

9 땅끝까지 전쟁을 멎게 하시고 창꺾고 활 부러뜨리고 방패를 불살라버리셨다.

10 ≪너희는 멈추고 내가 하나님인줄 알아라 세상만민이 나를 높이 받들어섬기리라.≫

11 만군의 주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야곱의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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