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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성경/시편

조선어성경 시편 44편

by 올미랭 2019. 12. 15.

하나님, 우리를 도우소서!

(지휘자를 따라부르는 고라후손의 시)

1 하나님 우리는 두 귀로 들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선조들이 살던 시대 그 옛날에 당신께서 하신 일들을 전해들었습니다.

2 손수 여러 민족을 몰아내시여 선조들을 뿌리박게 하시고 여러 부족을 짓부시여 그들을 번성하게 하셨습니다.

3 선조들이 땅을 차지한것은 제칼로가 아니였고 승리한것은 제힘으로가 아니였습니다. 당신의 오른손, 오른팔 그리고 당신 얼굴의 빛 덕분이였으니 당신께서 그들을 사랑하신 까닭입니다.

4 당신은 나의 왕, 나의 하나님 그 명령 한마디로 야곱이 승리하였습니다.

5 당신의 힘으로 우리는 원쑤를 쳐부실수 있었으며 당신 이름으로 적군을 짓밟을수 있었습니다.

6 내가 믿는것은 나의 활이 아니였고 승리를 안겨준것도 나의 칼이 아니였습니다.

7 우리가 원쑤들을 이겨낸것은 우리의 반대자들이 수치를 당한것은 그것은 바로 당신 덕분이였습니다.

8 그러므로 우리의 자랑은 언제나 하나님이였고 우리는 당신의 이름을 항상 찬양하였습니다.

9 그러나 이제 당신은 우리를 뿌리치고 비웃으시며 우리 군대와 동행하지 않으시므로

10 우리가 마침내 적군에게 쫓기고 원쑤들은 좋아라 우리를 략탈하였습니다.

11 푸주간의 양처럼 우리를 넘기시고 이 나라 저 나라에 우리를 흩으시고

12 돈벌이도 안되는 일인데 헐값으로 당신 백성을 파셨습니다.

13 이웃 백성들에게 욕을 당하게 하시고 조소와 조롱거리로 만드셨습니다.

14 우리를 이방사람들의 이야기감으로 만드시니 여러 백성이 우리를 가리켜 손가락질합니다.

15 모욕당하지 않는 날이 하루도 없고 부끄러움으로 얼굴을 들수도 없습니다.

16 욕설과 폭언 소리에 귀가 따갑고 미움과 보복의 눈길이 무섭습니다.

17 우리는 당신을 잊은 일도 없으며 당신과 맺은 계약을 깨뜨린 일도 없건만 마침내 이런 일을 당하였습니다.

18 우리는 당신을 배반한 일도 없고 일러주신 길을 벗어나지도 않았건만

19 당신께서는 여우의 소굴에서 무리를 부시였고 죽음의 그늘로 덮으셨습니다.

20 아무려면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안하였겠으며 다른 신에게 머리를 숙였겠습니까.

21 마음의 비밀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어찌 그걸 알아차리지 못하셨으리이까.

22 당신때문에 우리가 날마다 죽음을 당하며 도수장의 양처럼 찢기우는 신세가 되였습니다.

23 나의 주여, 일어나소서. 어찌하여 잠들어계십니까. 깨여나소서, 우리를 영원히 버리시렵니까.

24 어찌하여 외면하십니까. 억눌려 고생하는 이 몸을 잊으시렵니까.

25 우리의 마음은 먼지속에 파묻혔고 우리의 배는 땅바닥에 붙었습니다.

26 일어나소서, 도와주소서. 당신의 사랑으로 우리를 구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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