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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성경/레위기

조선어성경 레위기 9장

by 올미랭 2019. 12. 4.

 

자신들의 일을 시작한 제사장들

 1 8일째되는 날 모세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 그리고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불러다놓고

 2 아론에게 말하였다. ≪소떼가운데서 속죄제물로 바칠 송아지 한마리와 또 번제물로 바칠 수양 한마리를 흠이 없는것으로 여호와앞에 끌고오시오.

 3 그리고 이스라엘백성에게 이르시오. <너희가 속죄제물로 바칠 수염소 한마리와 번제물로 바칠 송아지와 1년된 어린 양을 흠이 없는것으로 한마리씩 끌고오라.

 4 또 화목제물로 바칠 황소와 수양을 끌어오고 기름에 반죽하여 만든 곡식례물을 가져오라.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에게 나타나실것이다.>≫

 5 그들이 모세가 지시한것들을 만남의 장막앞으로 끌어오고 온 회중이 모여 여호와앞에 서자

 6 모세는 이렇게 말하였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지시하신 일이다. 여호와의 영광이 너희에게 나타나실것이다.≫

 7 그리고 모세는 아론에게 일렀다. ≪제단으로 나가서 형과 형 집안의 죄를 벗도록 속죄제와 번제를 드리시오. 또 백성이 드리는 례물을 바쳐 그들의 죄를 벗겨주시오. 이것은 여호와께서 지시하신것이요.≫

 8 아론은 제단으로 나아가 자기의 죄를 벗겨줄 속죄제물인 송아지를 잡았다.

 9 아론의 아들들이 그 피를 아론에게 바치자 아론은 손가락에 그 피를 찍어 제단뿔들에 바르고 나머지 피는 제단밑바닥에 쏟았다.

 10 그리고 그는 속죄제물에서 떼여낸 기름기와 콩팥과 간에 붙어있는 기름덩어리를 제단에서 불살랐다. 이렇게 그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지시하신대로 하였다.

 11 그리고 살고기와 가죽을 진지밖에서 불에 태워버렸다.

 12 다음에 아론은 번제물을 죽였다. 그의 아들들이 그 피를 받아 아론에게 바치자 아론은 그것을 제단의 주변에 두루 뿌렸다.

 13 또 그들이 번제물을 저며 머리와 함께 아론에게 드리자 아론은 그것을 제단에서 불사르고

 14 내장과 다리들을 씻어 번제물에 얹어놓고 제단에서 불살랐다.

 15 다음에 아론은 백성의 례물을 드렸다. 백성의 죄를 벗겨줄 속죄제물인 수염소를 죽여 먼저처럼 속죄제물로 바쳤다.

 16 그 다음 번제물도 끌어다가 규정대로 바쳤다.

 17 또 곡식례물을 가져다가 한웅큼 가득히 제단에 올려놓고 아침 번제물에 보태여 불살랐다.

 18 그리고나서 아론은 백성이 화목제물로 드리는 황소와 수양을 죽였다. 그의 아들들이 그 피를 받아 아론에게 바치자 아론은 그것을 제단의 주변에 두루 뿌렸다.

 19 그 황소와 수양의 기름기 곧 꼬리와 내장에 덮인 기름기와 콩팥과 간에 붙어있는 기름덩어리를 떼여내여

 20 그것을 갈비우에 얹어 제단에서 불살랐다.

 21 그리고 아론은 갈비와 오른쪽 뒤다리를 여호와께 흔들어바쳤다. 이렇게 모세가 지시한대로 하였다.

 22 그리고 아론은 백성을 향하여 손을 들고 복을 빌어주었다. 이렇게 그는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모두 드리고 내려왔다.

 23 또 모세와 아론이 만남의 장막에 들어갔다가 나오며 백성에게 복을 빌어주었다. 그러자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났다.

 24 여호와앞으로부터 불이 나와 제단우의 번제물과 기름기를 불살라버렸다. 온 백성이 그것을 보고 환성을 올리며 땅에 엎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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