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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성경/레위기

조선어성경 레위기 8장

by 올미랭 2019. 12. 4.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기름을 붓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함께 불러오너라. 또 옷들과 성별하는 기름과 속죄제물이 될 수소와 수양 두마리와 누룩넣지 않은 떡바구니를 가져오너라.

 3 그리고 여기 만남의 장막문간으로 온 회중을 모아라.≫

 4 모세는 여호와께서 지시하신대로 하였다. 회중이 만남의 장막문간으로 모여오자

 5 모세는 회중에게 ≪여호와께서 이렇게 하라고 분부하셨다.≫ 하고 말하였다.

 6 모세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물로 씻겼다.

 7 그는 아론에게 속옷을 입히고 띠를 매여주었다. 그리고 겉옷을 입히고 에봇을 걸쳐준 다음 그 에봇이 몸에 꼭 붙어있도록 관대를 매였다.

 8 가슴받이를 달아주고 그 가슴받이속에 우림과 둠밈을 넣었다.

 9 그리고 그의 머리에 사모를 씌우고 사모앞쪽에 금으로 만든 성직패를 달아주었다. 이렇게 모세는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지시하신대로 하였다.

 10 그리고 모세는 성별하는 기름을 가져다가 성막과 그안에 있는 모든것을 성별하고

 11 그 기름을 제단에 일곱번 뿌렸다. 이렇게 그 제단과 거기에 달린 모든 기구, 물통과 그 밑받침을 기름으로 성별하였다.

 12 다음으로 성별하는 기름을 아론의 머리에 부어 그를 성별하였다.

 13 모세는 또 아론의 아들들을 불러 속옷을 입히고 띠를 띠워주고 두건을 감아주었다. 이렇게 모세는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지시하신대로 하였다.

 14 그리고나서 속죄제물로 드릴 황소를 끌어오게 하였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속죄제물인 황소의 머리에 손을 얹었다.

 15 모세는 그 황소를 죽이고 피를 손가락에 찍어 제단뿔들에 두루 발랐다. 이렇게 제단을 깨끗이 하고 나머지 피는 제단밑바닥에 쏟아 제단을 성별하여 속된것을 벗겨주었다.

 16 그리고 모세는 내장에 붙어있는 모든 기름기와 간에 붙어있는 기름덩어리와 두 콩팥과 거기에 붙어있는 기름기를 떼여 제단에서 불사르고

 17 남은 황소를 가죽과 살, 똥과 함께 진지밖에서 불에 태웠다. 이렇게 모세는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지시하신대로 하였다.

 18 또 번제로 드릴 수양을 끌어오게 하였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수양의 머리에 손을 얹었다.

 19 모세는 그 수양을 죽이고 그 피를 제단의 주변에 두루 뿌렸다.

 20 그리고 모세는 그 수양을 저며 머리와 저민 고기와 기름기를 불살랐다.

 21 모세는 물로 씻은 내장과 발과 함께 그 수양을 온통 제단에서 불살랐다. 이것이 향기를 풍기며 여호와를 기쁘게 해드리는 번제로서 여호와께 불살라바치는 제사였다. 이렇게 모세는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지시하신대로 하였다.

 22 그리고나서 모세는 임관식제사에 쓸 다음 수양을 끌어오게 하였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수양의 머리에 손을 얹었다.

 23 모세는 그 수양을 죽이고 그 피를 얼마쯤 가져다가 아론의 오른쪽귀바퀴끝과 오른엄지손가락과 오른엄지발가락에 발랐다.

 24 또 모세는 아론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의 오른쪽 귀바퀴 끝과 오른엄지손가락과 오른엄지발가락에 그 피를 발라주었다. 그리고 남은 피는 제단의 주변에 두루 뿌렸다.

 25 그리고 그는 기름기를 떼여내고 꼬리를 비롯해서 내장에 붙어있는 기름기와 간에 붙어있는 기름덩어리와 두 콩팥과 거기에 붙어있는 기름기를 떼여내였다. 그리고 오른쪽 뒤다리도 떼여내였다.

 26 여호와께 바친 누룩없는 떡바구니에서 누룩없는 과자 한개와 기름넣어 만든 빵과자 한개와 속 빈 과자 한 개를 집어 기름기와 오른쪽 뒤다리우에 얹었다.

 27 이것을 모두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의 손에 얹어놓고 여호와께 흔들어바치게 하였다.

 28 모세는 그들의 손에서 그것을 집어다가 제단에서 번제물우에 얹고 불살랐다. 이것이 임관식제사로서 불에 타며 향기를 풍겨 여호와를 기쁘게 해드리는 제사였다.

 29 모세는 갈비를 통째로 들어 여호와앞에 흔들어바쳤다. 그것이 임관제물로 바친 수양고기중에서 모세의 몫이 되였다. 이렇게 모세는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지시하신대로 하였다.

 30 그리고 모세는 성별하는 기름과 제단에 있는 피를 가져다가 제복을 입고있는 아론에게 뿌렸다. 그리고 제복을 입고 함께 서있는 아론의 아들들에게도 뿌렸다. 이렇게 아론과 그의 옷, 아론의 아들들과 그들의 옷들을 거룩하게 하였다.

 31 그리고 모세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일렀다. ≪그대들은 고기를 만남의 장막문간에서 끓여 임관제물바구니에 담긴 빵과 함께 거기에서 먹도록 하시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것을 먹어야 한다.>고 나에게 지시하셨으니 그대로 하시오.

 32 남은 고기와 빵은 불에 태워버리시오.

 33 임관식이 진행되는 7일동안 만남의 장막문을 나서지 마시오. 임관례식은 7일간 계속되게 되여있소.

 34 여호와께서는 그대들의 죄를 벗기는 례식을 오늘 한것을 본따 그대로 거행하라고 지시하셨소.

 35 그러니 죽지 않으려거든 7일동안을 꼬박 만남의 장막문안에 머물러있으면서 절차를 따라 여호와께 례배를 드려야 하오. 이것이 내가 받은 명령이요.≫

 36 그래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여호와께서 모세를 시켜 지시하신대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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