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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성경/시편

조선어성경 시편 30편

by 올미랭 2019. 11. 4.

 

이 집을 축복하소서

(성전봉헌가, 다윗의 노래)

 1 여호와여, 나를 건져주셨사오니 높이 받들어 올립니다. 원쑤들이 나를 보고 깔깔대지 못하게 되였사옵니다.

 2 여호와 나의 하나님, 살려달라 웨치는 내 소리를 들으시고 병들었던 이 몸을 고쳐주셨습니다.

 3 여호와여, 내 목숨을 지하에서 건져주시고 깊은 구렁에 떨어지는자들중에서 살려주셨습니다.

 4 여호와께 믿음깊은자들아, 찬양노래불러라. 그의 거룩하신 이름들어 감사기도드려라.

 5 그의 진노는 잠시뿐이고 그 어지심은 영원하시니 저녁에 눈물흘려도 아침이면 기쁘리라.

 6 마음편히 지내면서 스스로 말하기를 이제는 절대로 안심이다 하였는데

 7 나를 어여삐 여기시고 산우에 든든히 세워주시던 여호와께서 얼굴을 돌리셨을 때에는 두렵기만 하였사옵니다.

 8 여호와여, 이 몸은 당신께 부르짖었고 당신께 자비를 구하였습니다.

 9 ≪이 몸이 피를 흘린다해서 이 몸이 땅속에 묻힌다해서 당신께 좋을 일이 무엇이겠사옵니까. 티끌들이 당신을 찬미할수 있으리이까. 당신의 미쁘심을 알릴수 있으리이까.

 10 여호와여, 이 애원을 들으시고 불쌍히 여겨주소서. 여호와여, 부디 도와주소서.≫

 11 당신은 나의 통곡하는 슬픔을 춤으로 바꿔주시고 베옷을 벗기시고 잔치옷으로 갈아 입히셨사옵니다.

 12 내 령혼이 끊임없이 주를 찬미하라 하심이니 여호와 나의 하나님, 이 고마우심을 노래에 담아 영원히 부르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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