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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성경/로마서

조선어성경 로마서 3장

by 올미랭 2019. 11. 4.

 

 1 그러면 유대사람의 나은점이 무엇이며 할례의 리로운점이 무엇이겠습니까?

 2 과연 여러모로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유대사람들에게 당신의 말씀을 맡겨주셨다는 사실입니다.

 3 그런데 어떤 유대사람들이 신의를 저버렸다고 합시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께서도 신의를 저버리시겠습니까?

 4 절대로 그럴수 없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거짓말쟁이라 하더라도 하나님만은 진실하십니다. 성경에도 ≪당신의 말씀에는 언제나 정의가 드러나고 재판을 받으시면 반드시 이기십니다.≫ 라는 말씀이 있지 않습니까.

 5 우리의 불의가 오히려 하나님의 정의를 드러낸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렇다면 우리에게 진노를 내리시는 하나님을 옳지 않다고 말할수 있겠습니까? 이것은 사람의 생각으로 하는 말이지

 6 절대로 그럴수 없습니다. 사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세상을 심판하시겠습니까?

 7 ≪나의 허위가 오히려 하나님의 진실을 더욱 드러내고 하나님의 영광에 보탬이 된다면 왜 내가 죄인으로 단정을 받아야 하느냐.≫ 하고 물을수도 있겠습니다.

 8 그뿐아니라 ≪아예 선을 드러내기 위해서 악을 행하자.≫ 하는 말이 나옴직도 합니다. 사실 내가 바로 그런 말을 한다고 하면서 나를 비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야말로 단죄를 받아 마땅합니다.

어느 누구도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지 않다

 9 그러면 우리 유대사람이 나은점이 무엇입니까?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미 내가 지적했듯이 유대사람들이나 이방사람들이나 다같이 죄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입니다.

 10 성경에도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옳바른 사람은 없다. 단 한사람도 없다.

 11 깨닫는 사람도 하나님을 찾는 사람도 없다.

 12 모두가 비뚤어져 쓸모없게 되었다.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은 없다. 단 한사람도 없다.

 13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며 그들의 혀는 거짓을 말하고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흐르니

 14 그들의 입은 저주와 독설로 가득하다.

 15 그들의 발은 피흘리는 일에 날쌔며

 16 간데마다 파괴와 비참을 남긴다.

 17 그들은 평화의 길을 알지 못하고

 18 그들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기색이 없다.≫

 19 우리가 알다싶이 률법아래 사는 사람들은 그 률법이 명령하는 모든것의 지배를 받습니다. 그래서 결국 모든 사람은 말문이 막히게 되고 온 세상은 하나님의 심판에 복종하게 된것입니다.

 20 그러므로 률법을 지키는 것으로는 아무도 하나님과 옳바른 관계를 가질수 없습니다. 률법은 단지 무엇이 죄가 되는지를 알려줄 따름입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올바른 관계를 인정하시는가

 21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당신과 옳바른 관계에 놓아주시는 길이 드러났습니다. 그것은 률법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률법서와 예언서가 바로 이 사실을 증명해줍니다.

 22 하나님께서는 믿는 사람이면 누구나 아무런 차별도 없이 당신과의 옳바른 관계에 놓아주십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23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셨던 본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잃어버렸습니다.

 24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모든 사람을 죄에서 풀어주시고 당신과 옳바른 관계를 가질수 있는 은총을 거저 베풀어주셨습니다.

 25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에게는 죄를 용서해주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제물로 내여주셔서 피를 흘리게 하셨습니다. 이리하여 하나님께서 당신의 정의를 나타내셨습니다. 과거에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를 참고 눈감아주시므로 당신의 정의를 나타내셨고

 26 오늘날에 와서는 죄를 물으심으로써 당신의 정의를 나타내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옳바르시다는 것과 예수를 믿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당신과 옳바른 관계에 놓아주신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27 그러니 우리가 내세울만한 것이 무엇입니까?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서 하나님과의 옳바른 관계를 되찾게 되였습니까? 률법을 잘 지켜서 그렇게 된것입니까? 그것은 믿음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28 사람은 률법을 지키는 것과는 관계없이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과 옳바른 관계를 맺는다고 우리는 확신합니다.

 29 하나님은 유대사람만의 하나님이신줄 압니까? 이방사람의 하나님이시기도 하지 않습니까? 과연 이방사람의 하나님도 되십니다.

 30 하나님은 오직 한분뿐이여서 할례를 받은 사람이나 받지 않은 사람이나 다같이 그들의 믿음을 통해서 당신과의 옳바른 관계를 갖게 해주십니다.

 31 그러면 우리가 믿음을 내세운다고 해서 률법을 무시하는줄 아십니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률법을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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