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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성경/로마서

로마서 1장

by 올미랭 2019. 10. 24.

 

1 바울과 그가 전하는 말

그리스도 예수의 종, 나 바울이 이 편지를 씁니다. 나는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특별한 사명을 띤 사람입니다.

 2 이 복음은 성경에 있는바와 같이 일찌기 하나님께서 당신의 예언자들을 통하여 약속하신 것입니다.

 3 그것은 다름아닌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소식입니다. 그분은 인성으로 말하면 다윗의 후손으로 태여나신분이며

 4 거룩한 신성으로 말하면 죽은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써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내여 하나님의 아들로 확인되신분입니다. 그분이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5 내가 은혜로 사도직을 받은것도 그분을 통해서였습니다. 이것은 모든 이방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믿고 복종할 것을 가르침으로써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였습니다.

 6 여러분도 그들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7 하나님께서 사랑하셔서 당신의 거룩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로마의 교우 여러분에게 문안드립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리시는 은혜와 평안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바울이 로마 방문을 원하다

 8 나는 먼저 여러분의 믿음이 온 세상에 널리 알려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의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9 내가 그 아들의 복음을 전하는데 있어서 내령으로 섬기고 있는 하나님이 내 증인이 되십니다. 나는 기도할 때마다 언제나 여러분을 생각하고

 10 언제나 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어떻게든지 길이 열려 여러분이 있는데로 가게 되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11 내가 여러분을 안타깝게 보고싶어하는 것은 여러분과 함께 령적인 축복을 나눔으로써 여러분에게 힘을 북돋아주려는 것입니다.

 12 다시말하면 우리가 함께 지내면서 여러분과 내가 피차의 믿음을 통하여 서로 격려를 받으려는 것입니다.

 13 형제 여러분, 나는 여러분을 찾아가려고 여러번 계획을 세웠으나 지금까지 길이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나는 다른 이방사람들에게서와 같은 전도의 성과를 여러분에게서도 거두려고 했던 것입니다.

 14 나는 희랍사람에게나 미개한 사람에게나 또 지식이 있는 사람에게나 무식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전도할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15 그러므로 로마에 계신 여러분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것이 나의 간절한 소원입니다.

복음이 능력이다

 16 나는 그 복음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습니다. 복음은 먼저 유대사람들에게 그리고 이방사람들에게까지 믿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구원을 가져다주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17 복음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당신과 옳바른 관계에 놓아주시는 길을 보여주십니다. 인간은 오직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과 옳바른 관계를 가지게 됩니다. 성경에도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과 옳바른 관계를 가지게 된 사람은 살것이다.≫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이 순종하지 않는 모든 사람에게 진노하시다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한 행동으로 진리를 가로막는 인간의 온갖 불경과 불의를 치시려고 하늘로부터 나타납니다.

 19 사람들이 하나님께 관해서 알만한것은 하나님께서 밝히 보여주셨기 때문에 너무나도 명백합니다.

 20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신 때부터 창조물을 통하여 당신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과 같은 보이지 않는 특성을 나타내보이셔서 인간이 깨달을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사람이 무슨 핑게를 대겠습니까?

 21 인간은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으로 받들어 섬기거나 감사하기는 커녕 오히려 생각이 허황해져서 그들의 어리석은 마음이 어둠으로 가득차게 되였습니다.

 22 인간은 스스로 똑똑한체하지만 실상은 어리석습니다.

 23 그래서 불멸의 하나님을 섬기는 대신에 썩어없어질 인간이나, 새나, 짐승이나, 뱀같은 것들의 우상을 섬기고 있습니다.

 24 그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자기 정욕대로 살면서 더러운짓을 하여 서로의 몸을 욕되게 하는 것을 그대로 내버려두셨습니다.

 25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과 바꾸고 창조주대신에 피조물을 례배하고 섬겼습니다. 그러나 영원히 찬양을 받으실분은 창조주이십니다. 아멘.

 26 인간이 이렇게 타락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부끄러운 정욕에 빠지는 것을 그대로 내버려두셨습니다. 녀자들은 정상적인 성행위대신 비정상적인 것을 즐기며

 27 남자들 역시 녀자와의 정상적인 성관계를 버리고 남자끼리 정욕의 불길을 태우면서 서로 어울려서 망측한짓을 합니다. 이렇게 그들은 스스로 그 잘못에 대한 응분의 벌을 받고있습니다.

 28 인간이 하나님을 알아보려고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옳바른 판단력을 잃고 해서는 안될 일들을 하게 내버려두셨습니다.

 29 그래서 인간은 온갖 부정과 부패와 악독으로 가득차 있으며 시기와 살기와 분쟁과 사기와 악의에 싸여서 없는 말을 지어내고

 30 서로 헐뜯고 하나님의 미움을 사고 란폭하고 거만하며 제자랑만 하고 악한 일을 꾀하고 부모를 거역할뿐더러

 31 분별력도, 신의도, 온정도, 자비도 없습니다.

 32 그런 모양으로 사는자는 마땅히 죽여야 한다는 하나님의 법을 잘 알면서도 그들은 자기들만 그런짓들을 하는것이 아니라 그런짓들을 하는 남들을 두둔하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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