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도, 중 2때쯤 처음 봤었던 것 같아.
늘 여유와 유머가 있었던 주윤발이 멋있었고,
공중전화박스에서 장국영의 죽음에 마음이 아팠고,
동생을 생각하는 형 적룡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
뉴욕이라는 도시가 처음으로 눈에 들어왔었지. 그 후로도 뉴욕하면 주윤발이 중국식당했던 곳이라는 이미지가 처음으로 떠 올랐어.
2를 처음보고, 1편을 본거야.
1편보고 다시 2를 보니까 감동이 더 했었지.
당시에는 홍콩영화가 제일 재밌었어. 비디오 대여점에 있었던 홍콩영화는 대부분 봤었던 것 같아.
그리 행복하지 않았던 중고등학교시절, 주윤발의 존재는 내게 꽤 영향력이 컸던 것 같아. 그를 너무나 좋아해.
2019년 11월 첫 주말저녁에 다시 봤어. 장국영은 너무 무모했던 것 같아. 주윤발은 역시나 멋있었고...
30년이 지났네..
처음에 봤을때 나는 영화속 영웅들보다 한참 어렸지만,
지금 나는 그들보다 나이를 더 먹어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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