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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성경/고린도전서

조선어성경 고린도전서 2장

by 올미랭 2019. 10. 29.

 

하나님의 령으로만 하나님의 비밀을 이해할 수 있다

 1 형제들이여, 내가 여러분을 찾아갔을 때에 나는 유식한 말이나 지혜를 가지고 하나님의 그 심오한 진리를 전하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2 그것은 내가 여러분과 함께 지내는동안 예수 그리스도 특히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기로 하였기 때문입니다.

 3 사실 나는 여러분에게로 갔을 때 약하였고 두려워서 몹시 떨었습니다.

 4 그리고 내가 말을 하거나 설교를 할 때에도 지혜롭고 설득력있는 말을 쓰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의 성령과 그의 능력만을 드러내려고 하였습니다.

 5 그것은 여러분의 믿음이 인간의 지혜에 바탕을 두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에 바탕을 두게 하려는 것이였습니다.

 6 그러나 우리는 신앙생활이 성숙한 사람들에게는 지혜를 말합니다. 다만 그 지혜는 이 세상의 지혜나 이 세상에서 곧 멸망해 버릴 통치자들의 지혜와는 다릅니다.

 7 여기에서 말하는 지혜는 하나님의 심오한 지혜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천지창조이전부터 미리 마련하여 감추어 두셨던 지혜입니다.

 8 이 세상 통치자들은 아무도 이 지혜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만일 그들이 깨달았더라면 영광의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9 그러나 성경에는 ≪눈으로 본적이 없고 귀로 들은적이 없으며 아무도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을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마련해 주셨다.≫ 라는 말씀이 기록되여 있지 않습니까?

 10 하나님께서는 그 지혜를 성령을 통하여 우리에게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깊은 경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다 통찰하십니다.

 11 사람의 생각은 그 사람속에 있는 마음만이 알수 있듯이 하나님의 생각은 하나님의 성령만이 아실수 있습니다.

 12 우리가 받은 성령은 세상이 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총의 선물을 깨달아 알게 되였습니다.

 13 우리는 그 은총의 선물을 전하는데 있어서도 인간이 가르쳐주는 지혜로운 말로 하지 않고 성령께서 가르쳐주시는 말씀으로 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령적인 것을 령적인 표현으로 설명합니다.

 14 그러나 육신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께서 주신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어리석게만 보입니다. 그리고 령적인 것은 령적으로만 리해할수 있으므로 그런 사람은 그것을 리해하지 못합니다.

 15 령적인 사람은 무엇이나 판단할수 있지만 그 사람자신은 아무 사람에게도 판단받지 않습니다.

 16 성경에는 ≪누가 주님의 생각을 알아서 그분의 의논상대가 되겠느냐?≫ 고 하였지만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각을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