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선어성경/마태복음서

마태복음서 9장

by 올미랭 2019. 10. 25.

 

9 예수님이 중풍병자를 고치시다

 1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호수를 건너 자기 동네로 돌아오시자

 2 사람들이 중풍병자 한사람을 침상에 눕힌채 예수께로 데려왔다.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안심하라, 네가 죄를 용서받았다.≫라고 말씀하셨다.

 3 그러자 률법학자 몇사람이 속으로 ≪이 사람이 하나님을 모독하는구나.≫하였다.

 4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알아차리시고 ≪어찌하여 너희들은 악한 생각을 품고있느냐.

 5 <네가 죄를 용서받았다.>라고 하는것과 <일어나서 걸어가라>고 하는것 중에서 어느편이 더 쉽겠느냐.

 6 이제 인자가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마≫ 하시고는 중풍병자에게 ≪일어나 네 침상을 들고 집으로 가라≫고 명령하셨다.

 7 그러자 그는 일어나서 집으로 돌아갔다.

 8 이것을 보고 군중들은 두려워하는 한편 사람에게 이런 권능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예수님이 마태를 부르시다

 9 예수께서 그곳을 떠나 길을 가시다가 마태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라오라≫고 부르셨다. 그러자 그는 일어나서 예수를 따라나섰다.

 10 예수께서 마태의 집에서 식사할 때에 세리와 죄인들도 많이 와서 예수와 그 제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였다.

 11 이것을 본 바리새파사람들은 예수의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당신네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를 합니까.≫라고 물었다.

 12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자에게는 필요하다.

 13 너희는 <내가 바라는 것은 짐승을 잡아 나에게 바치는 제사가 아니라 이웃에게 베푸는 자선이다.>라고 한 말이 무슨 뜻인가를 배워라. 나는 선한 사람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고 말씀하셨다.

 14 그때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께로 와서 ≪우리와 바리새파사람들은 자주 금식하는데 선생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금식하지 않습니까.≫라고 묻자

 15 예수께서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다. ≪잔치에 온 신랑의 친구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야 어떻게 슬퍼할수 있겠느냐, 그러나 곧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터인데 그때에 가서는 그들도 금식할 것이다.

 16 낡은 옷에다 새 천쪼각을 대고 깁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하면 낡은 옷이 새천쪼각에 당기여 더 찢어지게 된다.

 17 또 낡은 가죽부대에 새 포도주를 담는 사람도 없다.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서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두가지 다 보존된다.≫

예수님이 죽은 소녀를 다시 살리시다

 18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고계실 때에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께 절하며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집에 오셔서 그 아이에게 손을 얹어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라고 간청하였다.

 19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일어나 그를 따라갔다.

 20 마침 그때에 열두해 동안이나 하혈병으로 앓던 어떤 녀자가 뒤로 와서 예수의 옷자락을 만졌다.

 21 그것은 그 녀자가 예수의 옷을 만지기만 해도 병이 나으리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였다.

 22 예수께서 돌아서서 그 녀자를 보시고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라고 말씀하시자 그 녀자의 병은 곧 나았다.

 23 예수께서 회당장의 집에 이르러 피리부는 사람들과 울며 떠드는 사람들을 보시고

 24 ≪다들 물러가라. 그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있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사람들은 모두 비웃었다.

 25 그 사람들이 다 밖으로 나간 뒤에 예수께서 방에 들어가 소녀의 손을 잡으시자 그 아이는 곧 일어났다.

 26 이 소문이 그 지방에 퍼졌다.

예수님이 두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시다

 27 예수께서 그곳을 떠나 길을 가시는데 소경 두 사람이 따라오면서 ≪다윗의 자손이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라고 소리쳤다.

 28 예수께서 집안으로 들어가셨는데도 소경들은 집안까지 따라 들어왔다. 그래서 예수께서 그들에게 ≪내가 너희 소원을 이루어줄수 있다고 믿느냐≫고 물으셨다. ≪예, 믿습니다. 주님≫ 하고 그들이 대답하자

 29 예수께서는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너희가 믿는대로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시였다.

 30 그러자 그들의 눈이 뜨이였다.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단단히 일러두셨다.

 31 그러나 그들은 나가서 예수의 소문을 그 지방에 퍼뜨렸다.

예수님이 벙어리를 고치시다

 32 그들이 떠나간뒤에 사람들이 귀신들린 벙어리 한 사람을 예수께로 데려왔다.

 33 예수께서 귀신을 쫓아내시자 벙어리는 곧 말을 하게 되였다. 이상히 여겨 놀란 군중은 이것은 이스라엘에서 처음보는 일이라고 하면서 웅성거렸다.

 34 그러나 바리새파사람들은 ≪저 사람은 귀신우두머리의 힘을 빌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말하였다.

 35 예수께서는 모든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며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고 하늘나라의 복음을 전도하면서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을 모두 고쳐주셨다.

예수님이 더 많은 제자들을 보내주시길 간구하시다

 36 또 목자가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지친 군중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며

 37 제자들에게 ≪가을걷이할 것은 많은데 일군이 적으니

 38 그 주인에게 가을걷이할 일군들을 보내달라고 청하라≫고 말씀하셨다.

'조선어성경 > 마태복음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선어성경 마태복음서 11장  (0) 2020.01.02
조선어성경 마태복음서 10장  (1) 2019.11.01
마태복음서 8장  (0) 2019.10.24
마태복음서 7장  (0) 2019.10.24
마태복음서 6장  (0) 2019.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