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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성경/에스라기

조선어성경 에스라기 4장

by 올미랭 2020. 8. 18.

 

성전 공사를 방해한 사람들

 1 유다와 베냐민지파에게는 원쑤가 있었다. 그들은 포로들이 돌아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 본관을 짓는다는 말을 듣고

 2 스루빠벨과 예수아와 각 가문의 어른들을 찾아와서 청하였다. ≪우리도 함께 성전을 짓게 하여주시오. 우리는 앗수르황제 에살핫돈에게 이리로 끌려온 날부터 당신들 못지 않게 당신들의 하나님을 찾아 제사를 올려왔소.≫

 3 스루빠벨과 예수아와 그밖에 각 가문의 어른들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데 당신들은 상관할 일이 아니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은 우리끼리 짓겠소. 페르샤왕 고레스의 어명이요.≫

 4 그들은 제땅을 갈아먹는 사람들이였다. 그들은 유대백성의 기를 꺾어주고 겁을 주어 성전 짓는 일을 방해하는 한편

 5 고문관들을 매수하여 성전을 지으려는 계획을 꺾고말았다. 그리하여 페르샤황제 고레스가 죽고 다리우스가 페르샤황제가 되기까지 일은 중단되여있었다.

 6 원쑤들은 아하수에로스가 왕위에 오르자마자 유대주민과 예루살렘성민을 고발하는 글을 올렸고

 7 아닥사스다가 우에 있을 때에도 미드르닷과 다브엘은 동료관리들과 함께 페르샤황제 아닥사스다에게 예루살렘을 고발하는 글을 올렸다. 그 글은 아람말로 고쳐 아람글자로 쓴 글이였다.

 8 예루살렘을 고발하여 황제 아닥사스다에게 올린 이 장계는 사령관 르훔과 서기관 심새가 쓴것으로써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9 ≪사령관 르훔, 서기관 심새와 그 동료 관리들은 디나사람, 아바삿사람, 다블래사람, 아바새사람, 아렉사람, 바벨론사람, 수산사람, 데해사람, 엘람사람,

 10 그밖의 모든 민족들과 오스납발황제페하께서 사마리아성과 유브라데스강 서편에 이주시키신 백성들과 함께 상소합니다.≫

 11 이렇게 시작된 장계를 여기에 옮긴다. ≪아닥사스다페하, 유브라데스 서부지방에 있는 신하들이 아룁니다.

 12 페하께 아뢸 말씀은 다름아니오라 바벨론에서 이곳 예루살렘으로 온 유대사람들이 무엄하게도 반역하던 예루살렘성을 다시 세우고있습니다. 터를 다지고 한창 성을 쌓아올리고있습니다.

 13 이제 이 일을 페하께 아룁니다. 그 성쌓는 일이 다 끝나면 그들은 조공도 세금도 관세도 바치지 않아 국고에 손실을 끼치게 될것입니다.

 14 나라에서 록을 타먹는 몸으로 페하께 욕이 돌아갈 일을 보고 가만이 있을수 없어 이렇게 아뢰는바입니다.

 15 선왕들이 남기신 기록을 살펴보십시오. 그 기록을 보시면 그 성이 얼마나 반역질을 하여 황실과 여러 지방에 손해를 끼쳤는지 드러날것입니다. 그 성은 예전부터 늘 반역질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망한것입니다.

 16 성쌓는 일이 끝나고 그 성읍이 재건되면 그것으로 유브라데스 서부지방을 다 잃으신다는 사실을 감히 페하께 아뢰는바입니다.≫

 17 황제가 내린 회신은 다음과 같았다. ≪사령관 르훔, 서기관 심새는 사마리아를 비롯한 유브라데스 서부지방에 있는 동료 관리들과 함께 평안하기를 빈다.

 18 경들이 보낸 편지읽는것을 내가 똑똑히 듣고

 19 조사를 시켰더니 과연 그 성은 예전부터 반역음모를 꾸미여 이 황실에 반기를 든 일이 한두번이 아니였음이 드러났다.

 20 예루살렘에는 일찌기 강한 왕들이 있어 유브라데스 서부지방을 모두 손안에 넣고 조공과 세금과 관세를 거두어들이군 하였다.

 21 그러니 내가 다시 지시를 내릴 때까지 성쌓는 일을 중지시키도록 하여라.

 22 그리고 부디 명심하여 일을 소홀히 다루지 않도록 하여라. 사태가 악화되여 이 황실에 손실을 끼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

 23 사령관 르훔과 서기관심새와 동료관리들은 황제 아닥사스다의 친서를 받아읽은 즉시 군대를 풀어 예루살렘으로 가서 유대사람들로 하여금 일을 못하게 하였다.

 24 그리하여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성전짓는 일은 중단되여 페르샤황제 다리우스 제2년까지 손을 대지 못하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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