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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성경/에스라기

조선어성경 에스라기 1장

by 올미랭 2020. 8. 18.

 

고레스가 유대사람들이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것을 도와주다

 1 페르샤황제 고레스 제1년이였다. 여호와께서는 일찌기 예레미야를 시켜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페르샤황제 고레스의 마음을 움직이셨다. 그래서 고레스는 다음과 같은 칙령을 내리고 그것을 적은 칙서를 전국에 돌렸다.

 2 ≪페르샤황제 고레스의 칙령이다. 하늘을 내신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세상 모든 나라를 나에게 맡기셨다. 그리고 유대나라 예루살렘에 당신의 성전을 지을 임무를 나에게 지워주셨다.

 3 나는 그 하나님께서 너희가운데 있는 당신의 백성과 함께 계시기를 비는바이다. 그 하나님은 유대나라 예루살렘에 계시는분이시니 유대사람으로 하여금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짓도록 하여주어라.

 4 원주민들은 여기저기 몸붙여살다가 아직 살아남은 유대사람이 있거든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가져다바치도록 자원례물도 들려보내고 금과 은과 세간과 가축도 주어서보내여라.≫

 5 유다가문 어른들, 베냐민가문 어른들, 제사장들, 레위사람들은 모두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여호와의 성전을 다시 세울 마음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아 길을 떠날 차비를 하게 되였다.

 6 그러자 이웃 사람들은 저마다 온갖 자원례물과 금, 은, 세간, 가축 등 귀중한것을 많이 내놓아 도와주었다.

 7 황제 고레스는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가져다가 자기 신전에 두었던 여호와의 성전기구들을 꺼내게 하였다.

 8 페르샤황제 고레스는 재무관 미드르닷을 시켜 그것을 유대 대표자인 세스바살에게 세여주었다.

 9 그 품목은 아래와 같다. 금대야 서른개, 은대야 천개, 칼 스물아홉자루,

 10 금잔 서른개, 다음가는 은잔 410 개, 그밖에 다른 그릇 천개,

 11 금그릇과 은그릇을 합하여 모두 5,400개였다. 세스바살은 포로들을 이끌고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면서 그것들을 함께 가지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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