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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성경/요한복음서

조선어성경 요한복음서 17장

by 올미랭 2020. 6. 22.

17

예수님이 자신을 위해 기도하시다

1 이 말씀을 마치고 예수께서는 하늘을 우러러 보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아들의 영광을 드러내주시여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여주십시오.

 2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모든 사람을 다스릴 권한을 주셨고 따라서 아들은 아버지께서 맡겨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게 되였습니다.

 3 영원한 생명은 참되시고 오직 한분이신 하나님아버지를 알고 또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것입니다.

 4 나는 아버지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일을 다하여 세상에서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냈습니다.

 5 아버지, 이제는 나의 영광을 드러내주십시오. 세상이 있기전에 아버지곁에서 내가 누리던 그 영광을 아버지와 같이 누리게 하여주십시오.≫

예수님이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시다

 6 ≪나는 아버지께서 세상 사람들가운데서 뽑아 내게 맡겨주신 이 사람들에게 아버지를 똑똑히 알려주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잘 지키였습니다.

 7 지금 이 사람들은 나에게 주신 모든 것이 아버지로부터 왔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8 나는 나에게 주신 말씀을 이 사람들에게 전하였습니다. 이 사람들은 그 말씀을 받아들였고 내가 아버지로부터 온 것을 참으로 깨달았으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었습니다.

 9 나는 이 사람들을 위하여 간구합니다. 세상을 위하여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에게 맡기신 이 사람들을 위하여 간구합니다. 이 사람들은 아버지의 사람들입니다.

 10 나의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며 아버지의 것은 다 나의 것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로 말미암아 나의 영광이 나타났습니다.

 11 나는 이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 돌아가지만 이 사람들은 세상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나에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이 사람들을 지켜주십시오. 그리고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이 사람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주십시오.

 12 내가 이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에는 나에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내가 이 사람들을 지켰습니다. 그동안에 오직 멸망할 운명에 놓인 사람을 제외하고는 하나도 잃지 않았습니다. 하나를 잃은 것은 성경말씀이 이루어지기 위한 것이였습니다.

 13 지금 나는 아버지께로 갑니다. 아직 세상에 있으면서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이 사람들이 내 기쁨을 마음껏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14 나는 이 사람들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전해주었는데 세상은 이 사람들을 미워했습니다. 그것은 내가 이 세상에 속해있지 않은 것처럼 이 사람들도 이 세상에 속해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15 내가 아버지께 원하는 것은 그들을 이 세상에서 데려가는 것이 아니라 악마에게서 지켜주시는 일입니다.

 16 내가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것처럼 이 사람들도 이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17 이 사람들이 진리를 위하여 몸을 바치는 사람들이 되게 하여주십시오. 아버지의 말씀이 곧 진리입니다.

 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낸것 같이 나도 이 사람들을 세상에 보냈습니다.

 19 내가 이 사람들을 위하여 이 몸을 아버지께 바치는 것은 이 사람들도 참으로 아버지께 자기 몸을 바치게 하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믿게 될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시다

 20 ≪나는 이 사람들만을 위하여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들의 말을 듣고 나를 믿는 사람들을 위하여 간구합니다.

 21 아버지, 이 사람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하여주십시오. 아버지께서 나의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안에 있는것과 같이 이 사람들도 우리들안에 있게 하여주십시오. 그러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될 것입니다.

 22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신 영광을 나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그것은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것처럼 이 사람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23 내가 이 사람들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나의 안에 계신 것은 이 사람들을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는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으로 하여금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알게 하려는 것이며 또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이 사람들도 사랑하셨다는 것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24 아버지, 아버지께서 나에게 맡기신 사람들을 내가 있는곳에 함께 있게 하여주시고 아버지께서 천지창조 이전부터 나를 사랑하셔서 나에게 주신 그 영광을 그들도 볼수 있게 하여주십시오.

 25 의로우신 아버지, 세상은 아버지를 모르지만 나는 아버지를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도 아버지께서 보내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6 나는 이 사람들에게 아버지를 알게 하였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것은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안에 있고 나도 그들안에 있게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