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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성경/요한계시록

조선어성경 요한계시록 4장

by 올미랭 2020. 3. 2.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

 1 그후에 나는 하늘에 문이 하나 열려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내가 들었던 음성 곧 나에게 말씀하시던 나팔소리 같은 그 음성이 나에게 ≪이리로 올라오너라. 이후에 반드시 일어날 일들을 보여주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그러자 곧 나는 성령의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보니 하늘에는 한 보좌가 있고 그 보좌에는 어떤분이 한분 앉아 계셨습니다.

 3 그분의 모습은 벽옥과 홍옥 같았으며 그 보좌두리에는 비취와 같은 무지개가 걸려있었습니다.

 4 보좌두리에는 또 높은 좌석이 스물네개 있었으며 거기에는 흰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쓴 장로 스물네명이 앉아 있었습니다.

 5 그 보좌에서는 번개가 번쩍이고 요란한 소리와 천둥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그리고 보좌앞에서는 일곱 홰불이 훨훨 타고 있었습니다. 그 일곱 홰불은 하나님의 일곱 령입니다.

 6 보좌앞은 유리바다 같았고 수정처럼 맑았습니다. 그리고 보좌 한가운데와 그 두리에는 앞뒤에 눈이 가득 박힌 생물이 네 마리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7 첫째 생물은 사자와 같았고 둘째 생물은 송아지와 같았으며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의 얼굴과 같았고 넷째 생물은 날아다니는 독수리와 같았습니다.

 8 그 네 생물은 각각 날개를 여섯 개씩 가졌고 그 몸에는 앞뒤에 눈이 가득 박혀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밤낮 쉬지않고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전능하신 주 하나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고 장차 오실분이시로다!≫ 하고 웨치고 있었습니다.

 9 보좌에 앉으시고 영원무궁토록 살아계신 그분에게 그 생물들이 영광과 영예와 감사를 드리고있을 때

 10 스물네 장로는 보좌에 앉아계신 그분앞에 엎드려 영원무궁토록 살아계신 그분에게 경배를 드리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자기들의 금관을 벗어서 보좌앞에 내놓으며

 11 ≪주님이신 우리 하나님 하나님은 영광과 영예와 권능을 누리실만한 분이십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만물이 주님의 뜻에 의해서 생겨났고 또 존재합니다.≫ 라고 찬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