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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성경/시편

조선어성경 시편 60편

by 올미랭 2020. 1. 24.

 

하나님, 우리를 도우소서

(≪수산에룻≫ 백합화곡가락에 맞추어 지휘자를 따라부르는 다윗의 교훈하는 귀한 시. 다윗이 아람나하라임과 아람소바의 련합군과 싸울 당시 요압이 돌아오다가 소금골짜기에서 에돔군 1만 2천명을 죽였을 때에 부른 노래)

1 하나님 주께서 우리를 버리시고 들부셨사오나 이제 노여우신 마음을 돌이키소서.

2 땅이 갈라지도록 흔드셨사오나 이제 흔들리다 터진 틈을 메워주소서.

3 주께서 당신의 백성을 곤경에 빠뜨리시고 술을 먹여 쓰러뜨리셨습니다. 그러나

4 당신을 믿는 사람들이 화살피해 도망치도록 기발을 올려주소서.

5 주께서 사랑하시는자들을 구하소서. 오른손을 뻗쳐 건져주소서, 응답하소서.

6 하나님께서는 당신 성소에서 말씀하셨사옵니다. ≪나 이제 흔연히 일어나 세겜을 차지하고 숙곳골짜기를 측량하리라.

7 길르앗도 나의것, 므낫세도 나의것, 에브라임은 나의 투구, 유대는 나의 지휘봉이다.

8 모압은 발씻을 대야로 삼고 에돔은 신벗어둘 신장으로 삼으리라. 불레셋을 쳐부시고 승전가를 부르리라.

9 누가 나를 에돔까지 모실것인가. 누가 나를 그 견고한 성으로 인도할것인가.≫

10 하나님, 이렇게 말씀하신 당신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버리십니까. 어찌하여 우리의 군대와 함께 나아가지 않으십니까.

11 어서 이 곤경에서 우리를 도와주소서. 사람의 도움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12 하나님과 함께라면 우리는 용맹하리니 하나님이 원쑤들을 짓밟으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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