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익환1 악을 보고 철저히 몸서리쳐야 해 "악을 보고 철저히 몸서리쳐야 해" [인터뷰] 문동환 목사, "이명박은 역사에서 비참한 존재 될 것" ▲ 평생 악을 보며 몸서리쳤던 문동환 목사. 아흔을 넘겼지만 한국 현대사와 교회사, 신구약 성경을 종횡무진 오가며 이야기를 풀어갔다. ⓒ 미주뉴스앤조이 3.1민주구국선언으로 대학가에서 시위가 다시 터져 나오기 시작했고, 꺼져가던 민주화 회복의 열망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훗날 이만열 교수는 3.1민주구국선언을 “긴급조치 9호로 강요된 침묵을 일시에 깨뜨리는 것”이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이 일로 문동환 목사는 김대중·문익환·함세웅·이문영·서남동·안병무·문정현 등과 구속기소됐고, 2년 가까이 옥고를 치러야 했다. 같은 시기 조용기·김준곤·김장환 목사 등의 한국 교회 지도자들은 앞 다퉈 유신 체제를 찬.. 2019.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