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성경 읽기’
고등학생때 수학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던 여학생 J를 잠시 도왔었다. 직접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끔 모멘텀을 제공한 정도였다.
점수가 부쩍 올라서 의과대학에 들어갔다.
지금은 신경정신과 전문의가 되어 개인병원을 하는 J를 십수년만에 만났다.
마음이 아픈 이들을 깊게 오래 섬기는 삶은 쉽지 않았으리라
2019년 한 해, 일을 쉬지 않으면서 치열하게 성경을 12독을 했다고 한다.
하늘로부터 새 힘을 얻은 듯 싶었다.
나의 지난 선교여정을 경청해 주었고, 50일간의 일본 교육선교에 긴히 필요한 예산을 꼭 맞게 후원해주었다.
일본에서 전혀 상상치 못했던 선교사님과의 만남이 있었다.
성경에 대한 불같은 사랑이 있는 분이었다. 오로지 성경이야기만 하신다.
그 뜨거움 때문에 조선인들의 마음이 녹아내렸고, 교회가 세워졌다.
내겐 새로운 지경이 열리는 관문이 되었다.
치열하게 성경 읽고 살아내려는 열정이 길을 만들어낸다.
성경 끼고 살아가시라.
자녀들과 같이 성경을 소리내어 읽으시라.
_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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