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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성경/시편

조선어성경 시편 22편

by 올미랭 2019. 10. 30.

 

고통받는 종

(성가대지휘자를 따라 ≪새벽 암사슴≫ 가락으로 부르는 다윗의 노래)

 1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 살려달라 울부짖는 소리 들리지도 않사옵니까.

 2 나의 하나님 온종일 불러봐도 대답하나 없으시고 밤새도록 웨쳐도 모르는체 하십니까.

 3 그러나 당신은 보좌에 앉으신 거룩하신분 이스라엘이 찬양하는분.

 4 우리 선조들은 당신을 믿었고 믿었기에 그들은 구하심을 받았습니다.

 5 당신께 부르짖어 죽음을 면하고 당신을 믿고서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6 나는 사람도 아닌 구데기 세상에서 훼방거리, 사람들의 조롱거리,

 7 사람마다 나를 보고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며 빈정댑니다.

 8 ≪여호와를 믿었으니 구해주겠지. 마음에 들었으니 건져주시겠지.≫

 9 당신은 나를 모태에서 나게 하시고 어머니 젖가슴에 안겨주신분

 10 날 때부터 이 몸은 당신께 맡겨진 몸 당신은 모태에서부터 나의 하나님이시오니

 11 멀리하지 마옵소서. 어려움이 닥쳤는데 도와줄자 없사옵니다.

 12 황소들이 떼지어 에워쌌습니다. 바산의 들소들이 에워쌌습니다.

 13 으르렁대며 짖어대는 사자들처럼 입을 벌리고 달려듭니다.

 14 물이 잦아들듯 맥이 빠지고 뼈 마디마디 어그러지고 가슴속 염통도 초물처럼 녹았습니다.

 15 깨진 옹기쪼각처럼 목이 타오르고 혀는 입천장에 달라붙었습니다. 죽음의 먼지속에 던져진 이 몸은

 16 개들이 떼지어 나를 에워싸고 악당들이 무리지어 돌아갑니다. 손과 발이 마구 찔려

 17 뼈 마디마디 드러나 셀수 있는데 원쑤들은 이 몸을 노려보고 내려다보며

 18 겉옷은 저희끼리 나눠가지고 속옷을 놓고서는 제비를 뽑습니다.

 19 여호와여, 모르는체 마소서. 나의 힘이여, 빨리 도와주소서.

 20 칼에 맞아죽지 않게 이 목숨 건져주시고 하나밖에 없는 목숨, 개입에서 빼내주소서.

 21 가련한 이 몸을 사자입에서 살려주시고 들소뿔에 받히지 않게 보호하소서.

 22 당신의 이름을 겨레에게 알리고 례배모임 한가운데에서 당신을 찬양하리니

 23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들아, 찬미하여라. 야곱의 후손들아, 주께 영광돌려라. 이스라엘의 후손들아, 모두다 조아려라.

 24 내가 괴로워 울부짖을 때 <귀찮다. 성가시다> 외면하지 않으시고 탄원하는 소리 들어주셨다.≫

 25 큰 회중가운데서 내가 주를 찬송함도 주께서 주심이니 주를 경외하는 무리앞에서 나의 서원 지키리라.

 26 가난한 사람 배불리먹고 여호와를 찾는 사람은 그를 찬송하리니 그들 마음 길이 번영하리라.

 27 온 세상이 여호와를 생각하여 돌아오고 만백성 모든 가문이 그앞에 경배하리니

 28 만방을 다스리시는이 왕권이 여호와께 있으리라.

 29 땅속의 기름진자들도 그앞에 엎드리고 먼지속에 내려간자들도 그앞에 머리를 조아리리라. 이 몸은 주님 덕분에 살고

 30 오고오는 후손들이 그를 섬기며 그 이름 세세대대로 전하리라.

 31 주께서 건져주신 이 모든 일들을 오고오는 세대에 일러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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